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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상 교인을 위한 복음전도, 어떻게 할 것인가?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6.04.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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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상 교인의 문제는 현대전도의 주요 이슈다. 학문적으로도 ‘E-0’란 개념을 탄생시켰다. E는 복음전도를 뜻하는 영어단어 ‘이벤절리즘’ (evange lism)의 약자이다.
E-1은 같은 문화권에서 같은 언어로 복음을 전할 때 사용하는 개념이다. E-2는 같은 문화권에서 다른 언어권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E-3는 타문화권에서 다른 언어로 복음을 전하는 경우이다.
그렇다면, E-0는 무엇인가? 교회 안에 있는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경우를 지칭한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가리켜 ‘명목상의 교인들’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왜 우리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다뤄야 하는가?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가장 먼저, 명목상의 교인들은 전도의 대상이지, 양육의 대상이 아니다. 그들이 교회 안에 존재하고 있을지라도, 그들은 성경이 말하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그들은 단지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고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일 뿐이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신앙의 2~3세대에 해당되는 사람들인데, 교회문화에는 ‘익숙’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난 적은 없어 ‘성숙’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다.
둘째, 명목상의 교인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결코 낮지 않다. 데이빗 바렛 (David B. Barret)과 토드 존슨 (Todd M. Johnson)에 따르면, 2009년 당시 기독교인들은 전 세계 인구의 33%로서 22억 7천만 명이다. 그들 중에서, 복음적인 그리스도인들은 대략 2억 6천 명 정도로 추정된다. 하지만 실제로 거듭난 자들의 수는 그보다 더 작을 것이다. 조지 헌터 3세 (George G. Hunter Ⅲ)는 그 수를 좀 더 늘려서 약 7억 명쯤으로까지 내다보고 있다.
로잔전도분과위원회는 명목상의 교인이 수도 없이 많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데, 교회가 1세대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곳에서는 어디든지 발견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숫자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았다. 
여기에 이 문제의 심각성이 존재한다. 자신을 그리스도인으로 여기는 많은 사람들 중에 명목상의 교인들이 존재하는 셈이다.
셋째, 현대교회와 지도자들의 위기는 이 문제와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앞서 본 것처럼, 오늘날 교회에 수많은 명목상의 교인들이 존재한다.
우리는 참된 그리스도인 (confessional Christian)과 형식적 그리스도인 (creedal Christian)을 엄격하게 구분해야 한다. 만일 오늘날의 교회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올바르게 보지 못한다면, 교회는 영적 능력을 상실해 버릴 것이다. 따라서 교회 지도자들은 반드시 명목상의 교인들의 문제를 날카로운 안목으로 볼 줄 알아야 한다. 교회 갱신의 필요성이 바로 이 사실에 놓여 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하신 첫 번째 대상이 명목상의 교인이었다. 니고데모는 명목상의 교인을 대표하는 사람이다. 비록 그가 바리새인이고, 유대인의 관원이며, 이스라엘의 선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거듭나지 못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예수님께서 니고데모를 향해 “네가 거듭나야 하겠다”고 말씀하셨겠는가(요 3:7b). 성경의 가장 위대한 구절인 요한복음 3장 16절이 명목상의 교인인 니고데모와 예수님 사이의 대화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은 그 시사 하는 바가 크다 할 수 있다. / (Ph.D., 우리행복한교회 담임목사,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 전도학박사, 서울신대, 숭실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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