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NGO 긴급구호단체 월드비전(회장 양호승) 강남지회가 재건되고, 새롭게 재건된 지회장에 윤창용 목사(한우리교회)가 취임했다. 지회장 취임예배는 지난 3월 24일, 서울의 모 호텔에서 월드비전 서울남부지역본부 주최로 열렸다.
이날 취임예배는 전재현 본부장(월드비전 서울남부지역본부)의 사회로, 노원수 목사(송파지회장, 거성교회)의 기도, CCM 가수 동방현주의 특별찬양, 지광운 목사(서울남부지역본부 교회협력목사, 한빛교회 원로목사)의 설교, 월드비전 영상 상영, 양호승 회장(월드비전)의 위촉패 및 위촉장 전달, 축사, 취임 인사, 백장흠 목사(한우리교회 원로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윤창용 목사는 취임 인사를 통해 “굶주리는 지구촌을 섬기겠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말했으나 신뢰를 주기에 충분했다.
한편 지광운 목사는 ‘소금의 화목’이란 제하의 설교에서 “소금의 특성은 어느 환경에서도 내 뜻보다 상대방의 뜻을 따른다.”며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는 월드비전의 사역을 위해 자신을 내려놓고 헌신해 달라”고 강조했다. 즉 기쁨의 동참을 기대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날 축사에서 양호승 회장은 “세계 월드비전의 직원들은 기아와 가난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일하고 있다”며 “하나님 보시기에 자랑스러운 역사를 쓰는 월드비전 한국이 되겠다. 함께 동참해 주신 것을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봉사는 모든 일보다 일순위가 되었으면 한다”며 “강남지회가 늦게 다시 재건됐지만 성경말씀대로 나중된 자가 먼저 되는 역사가 나타나길 바란다. 자신도 말만하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정배 목사(서초지회 지회장, 생동교회)도 축사에서 “강남지회에 기대가 크다”고 했다.
월드비전의 소명헌장은 다음과 같다.
“월드비전은 가난하고 억눌린 자들과 함께 일함에 있어 우리의 주이시며,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기독교인들의 국제협력기관으로서 우리의 소명은 인간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정의를 구현하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박병득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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