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Touch 치유사역은 하나님나라의 회복과 성장, 그리고 완성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본디 신약시대 예수님의 치유사역도 질병을 치유하기 위한 단순한 목적이 아니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살아 역사하시는 표적과 이적을 통하여 복음을 믿게 하고 받아들이는 계기를 주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그래서 예수님의 3대 사역 중 치유사역은 만남을 위한 수단이고 도구였던 것이다. 또, 병들고 고통당한 자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으로 그들을 찾아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언약 백성들에게 건강한 삶을 베푸는 것이 치유사역의 목표이고 또, 구원의 길이기 때문이다.
Love Touch 치유사역은 치유기능을 복음적인 테두리 안에 적용함으로써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한 만남의 도구이며 치유기능이 우선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래서 Love Touch 치유사역은 사역전문가 교육을 매우 중요시하며,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모든 사역자들에게 복음 증거를 위해 쓰여지는 사랑의 터치가 영적무기가 되어 효율적인 사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지금도 국내외 선교활동에 열심을 다하고 있다.

<말 못하는 여인(벙어리)이 말문이 열리는 치유사역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역자의 간증이다.>
그녀의 이름은 수치니(미얀마 북부지역 만쨘)로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40세 전후 여인이었다. 그가 러브터치 치유봉사를 받고 있는 동안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보는 행동을 하는 것이 매우 특이한 일이었다. 그래서 그녀를 주시하던 중에 발견한 것은 뒤에서 자기 이름을 이야기 하는 동네사람에게 시선을 맞춘다는 사실을 알고 알았다. 그 동네사람에게 어찌된 일인가를 묻자 그녀의 고달픈 삶을 이야기 하고 있는 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자기이름 “수치니”라는 말에 계속 귀를 기울이면서 고개를 돌려 뒤돌아 보는 것이었다.
5분 동안의 Love Touch 치유봉사를 마치고 그녀에게 들리냐고 물었다.(통역을 통해서) 그녀가 고개를 끄덕인다. 참으로 뜻밖의 일이 벌어진 것이다. 벙어리는 듣지 못하기 때문에 벙어리가 되는데 들린다니 참으로 벅찬 가슴으로 다시 질문을 했다. “나를 따라 하십시오. 할렐루야” 그녀는 똑같은 말로 또렷하게 말을 따라 한다. 다시 “I LOVE YOU” 라고 하자 역시 말을 따라 한다. 또다시 어려운 말을 시키기 위해 당시 유행했던 “꿍따리 사바라”(클론노래)를 말하자 정확하게 따라 하는 것이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2000년 전의 주님의 하신 역사가 지금 일어나고 있다. 온 교회는 웅성거렸고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들로 표적을 통해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Love Touch 치유사역자는 현장에 일어난 기적같은 일들로 인하여 사역자가 교만하여 하나님의 일을 가로채 버리는 죄를 범할 수 있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분명 치료주권은 하나님이라는 것을(출 15:26) 말하고 있고 주안에서 그 힘으로 강건케 된다는 주님의 말씀(엡 6:10)을 잊어서는 안 된다. 어떤 방법을 동원한 일도 없고 어떠한 비밀스러운 싸인도 받지 않았지만 벙어리가 말하는 사건이 지금 이 순간에 일어났다는 사실에 우리는 지금도 함께 하시면서 같이 동역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힘이라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치유사건으로 다가오는 장애 또한 예민하게 생각하고 준비되는 마음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장차 벌어지는 일을 사탄은 이미 간파하고 방해꾼으로써 다가와서 그 영혼(감옥에 갇힌 자)들을 뺏기지 않으려고 발악하는 어둠의 권세의 접근을 예민하게 주시해야 한다. 그리고 끝내는 사탄을 물리치고 그것을 승리로 이끌어 가는 영적 파워가 필요하다. 곧 훈련받은 전문사역자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무장이다. 적과 싸움을 위해 적진에 들어가는 특공대들의 각오와 같은 것이다.
사실 그 일이 일어나기 직전에 사역자로 하여금 설사병을 앓게 하여 자칫 그 집회가 취소 될 뻔한 일이 있었다. 그래서 더욱 기도했었다. “이 영혼들을 위해 이국땅 멀리서 왔는데, 주님! 저에게 힘을 주시옵소서!”하고 간절히 기도했더니 그렇게 고통스러웠던 설사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멈추어 버린 일이 있었다. 아무튼 그 벙어리 여인을 통해서 집회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이 살아 역사하신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의 기쁨을 이룬 것이야 말로 치유사역을 통해 영혼들을 구원했던 예수임의 공생에의 사역을 이 시대에 이루고 계심을 확증케 하였다.
그래서 Love Touch 전문사역자는 그 치유봉사의 과정에 예수님께서 함께 동역하고 계심을 발견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기적이 역사하심을 자기 스스로의 능력으로 했다고 자신을 높일 때, 그가 행한 일로 교만에 빠지는 일을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몇 백 명, 몇 천 명을 동원하고 희생시키는 일을 하시는 주권적인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세로 전지전능하신 주님을 봐라 보아야 한다.
<10여년간 미얀마 북부지역 27개 마을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20여명의 Love Touch 치유사역자를 선발하여 복음침투작전을 벌인 사역자의 간증을 소개한다.>
만달라이(미얀마 2대도시) 서쪽 오지 마을을 가기 위해서는 2시간여 비포장 도로를 가야 도달할 수 있는데 복음의 불모지로 어떤 단체에서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접촉한 사실이 없는 부족마을이다. 부족장(추장)의 말이 곧 법이고 3,000여명의 부족민들이 사는 마을이다. 추장의 말을 절대적으로 추앙하는 마을부족민들을 전도하기 위해 오랜시간 준비기도를 하였다. 흑암의 세력을 붙잡고 있는 온갖 신들을 믿고 있는 그들을 향해 성령의 인도하심과 역사를 간구하는 일이 우선이었기 때문이다. 드디어 선발대가 그 마을을 침투하기 시작했다. 7명의 특공대가 위험을 무릅쓰고 십자가 군병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마련한 무기는 “러브터치 치유봉사”였다. 먼저 추장을 찾아가 그들이 앓고 있는 질병들을 치료해 주는 것이 그들과 접촉점을 맺는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예수님도 사역을 시작한(마4:17) 후 질병을 고치고 귀신들린 자를 쫓아내고 악한 것들을 고치는(마 4:23)일을 하신 것처럼 추장접촉의 결과는 성공이었다. 추장은 가까운 사람들을 불러서 치료 받기를 권했다. 그런데 소문은 삽시간에 수많은 사람들(온갖 질병으로 앓고 있는 자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그 현장에서는 오늘도 함께 하시는 성령의 역사로 못 걷는 자가 걷고, 악한 귀신들의 질병들이 치유되는 역사가 일어나, 동네는 축제 분위기로 접촉기회는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었다.
첫째 날은 사랑의 터치로 사랑을 나누고 복음을 제시하거나 우리의 전략을 노출시키지 않았고 오직 치유사역을 통해 사랑을 나누는 일로 온갖 질병들이 치유되었다. 이 방법이 예수님의 최초 치유사건처럼(마 4:24) 사역의 시작이 된 것이다.
 2차선교는 온동네 마을에 20명의 치유사역자들을 보내 각 가정을 찾는 직접전도 전략이었다. 그들은 한결같이 이름도 모르는 질병에 찌든 모습이고 눈빛은 초점을 잃어 중증 환자들임이 틀림없었다. 그들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거처하고 있는 곳(원두막 수준의 집)에 들어가서 봉사를 해야 했다. 일행들은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한 일념으로 순식간에 벼룩의 공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환경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용감성을 보여주며 그들을 포옹하고 만지며 지극한 사랑으로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찡하는 가슴에 전율마져 느끼기도했다.
한편 “죠센” 이라는 전도자는 동네 광장에서 어린이 100여명을 모아놓고 열심히 하나님을 전하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성경을 들고 뒤집었다 다시 원위치로 그 손놀림을 하면서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이 너를 사랑할 것이라고 온갖 제스처를 써 가면서 그들을 사로잡는다. 말똥말똥한 눈망울 속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금방이라도 들어 갈 것 같은 감동으로 큰 눈망울을 굴린다. ‘기도합시다’ 라는 전도자의 말에 그들은 기도를 어떻게 하는지 눈망울만 굴린다. 그러자 전도자는 눈꺼풀을 잡아 밑으로 내리는 것이라고 가르치자 모두들 두 손으로 양 눈의 눈꺼풀을 잡아 당기면서 기도를 하는 모습이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저는 하늘을 향해 “오 주님!” 하면서 눈 밑에 눈물을 훔친다.
 <최장일 신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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