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모티스 학교(Camotes Hillside Academy)는 필리핀 세부 섬과 레이떼 섬 사이에 있는 ‘가모티스’ 섬을 복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3년 5월 15일에 하나님 앞에 드려진 현지인 학교이다.
현재 교사 26명, 직원 11명 등 총 37명이 학교를 섬기고 있고, 학생 수는  총 486명이다. 캠퍼스 면적은 약 10,000평 정도로, 하이스쿨 2층 교사를 비롯하여 유치원 교사, 초등학교 교사 A & B(2층), 생활관, 컴퓨터실, 과학실, 도서관, 농구코트, 매점, Finance Office, 소운동장, 대운동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 사람들은 누구나 선망하는 최고의 학교이다. 가모티스 학교는 함영용 장로(총신대 부총장)·이석재 권사 부부에 의해 자비량으로 교육선교가 이루어지는 선교사역지로서, 가모티스 섬을 복음화하기 위한 베이스 캠프이고 가모티스 섬의 여러 목회자들과 성도님들을 하나로 묶는 연결고리이다. 이 학교를 통해 이루어지는 성경 공부와 각종 예배, 장학 후원, 현지인 교회 협력, 지역사회 봉사 등의 사역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 특히 가난 때문에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학생들이 계속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매년 3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각종 형태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대학까지 진학하여 졸업 후 약사, 간호사, 의사로 진출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금 가모티스 학교는 두 개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하여 이들을 하나님의 정예군사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를 위해, 2013년부터, 초등학교 졸업생들 중에서 학업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을 매년 15명씩 선발하여 수업료와 교과서, 교복 등 일체비용을 100%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300명 이상이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예배공간을 확보하는 프로젝트이다.
작년에 이미 다운타운 안에 도서관 부지 266㎡를 구입해 놓은 상태이다.
현재 가모티스 학교는 가모티스 섬 주민들에게 큰 기쁨과 긍지와 함께 복음이 전해지는 축복의 통로이다. 새로운 도전들을 통해서 한 번 더 비약하기를 기대해본다. 평신도 전문인 선교의 좋은 모델임에 틀림이 없다.
구인본 기자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