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는 지난 3월 4일, 성결인의집에서 2016학년도 1학기 입학 및 개강예배를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입학식은 학부와 대학원 별로 나눠 실시했다.
신입생 579명을 포함해 전교생이 드린 학부 예배는 박영환 교수(교무처장)가 맡아 진행했고, 먼저 국민의례를 하면서 애국가 제창을 한 후 유석성 총장이 신입생 소개 및 환영사를 했으며,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과장 및 신임교원을 소개한 후 총학생회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학교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시청했다.
또한 박경순 교수(교역처장)가 대표기도를 한 후 서울신대 교회음악과의 찬양 후 유 총장이 ‘하나님 사랑, 나라사랑,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유 총장은 "안익태 선생이 찬송가로 애국가를 불렀던 전통에 따라 입학식에서는 애국가를 불러야 한다"며 "태극기에 있는 원은 태양과 바다를 의미하고, 건곤감리 막대기는 하늘과 땅의 배치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라사랑은 이웃사랑의 개념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경천애인'의 사상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신앙이 중요하고, 구원의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예화를 들면서 ‘WASP 원리’, 즉 백인 우월주의를 따라 미국 대통령이 선출됐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랙 오바마가 대통령이 됐는데, 이는 그의 신앙심이 대통령으로 만든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인홀드 니버와 디트리히 본 회퍼 영화 때문에 힐러리가 오늘의 힐러리가 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므로 신앙을 가져야 변화가 되고, 변화가 되어야 새사람이 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좌절과 실망을 버리고 희망을 갖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했다.
끝으로 유석성 총장이 축도한 후 모든 순서를 마쳤다.
부천=양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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