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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이대로 침몰할 것인가죤 칼빈의 개혁주의 교회의 3대 표지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09.04.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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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요한계시록 2장 5절의 말씀을 인용할 때가 많다. 잘 아는 바와 같이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에베소교회를 향하신 경고의 말씀으로 끝내 회개하여 잃어버린 것을 회복하지 않으면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긴다는 말씀이다.

 실제로 그 옛날 에베소교회가 있던 곳에 가보면 기독교의 흔적은 역사 속에 남아 있는 무너진 건물 터에서 존재할 뿐 소아시아 전역이 회교권에 들어간지가 수백 년의 세월이 된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나는 가끔 한국교회가 오늘날과 같은 상황에서 새로운 전기를 통해 정체의 늪에서 반전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1세기 후에는 과연 한국 땅에 기독교가 존재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섬짓해진다. 한때는 1,200만 성도를 자랑했었지만 언젠가부터 1000만 성도, 최근에 객관적인 통계는 수년 째 850만 ~ 860만을 오르내리고 해마다 20만 명씩 줄어든다는 소식은 우리 모두를 우울하게 만든다.

 1970, 80년대 우리가 교역자로 첫 발을 내디딜 때에는 수많은 개척교회가 세워지고, 곧 얼마 안가서 그 교회가 자립하고 교회당이 우뚝서 어였한 교회로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기도원의 기도소리가 뜸해지고, 개교회 부흥회조차 낮 공부는 엄두도 못 내고 있다.

 목회자들의 지식수준은 상당한 정도까지 성장했으나 과거 선배들의 순수하고도 단순한 복음과 오직 성령에 의지했던 시절처럼 교회를 능력있게 이끌어가지 못하는 것을 볼 때 오늘 이시대에 현역으로 목회하는 한사람으로 선배들에게 부끄러울 따름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하는 질문에 도달하게 되는데 죤 칼빈의 개혁주의 교회의 3대 표지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본다.

 첫째, 말씀의 바른 선포이다. 성경을 가감없이 그대로 선포하는 일이다. 설교자는 자신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대리하여 전달하는 대변인의 심령으로 권위있게 선포해야한다. 어떤 대상이 앉아 있더라도 의식하지 말고 선포할 때 능력이 나타난다.

 둘째, 성례의 올바른 집행이다. 정말 형식적으로 하는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성찬식을, 오늘 현재 나의 심령에 강하게 임재하시는 역사로 체험하도록 해야 한다.

 세 번째, 신실하게 권징을 시행하는 일이다. 오늘날 교회는 권징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도시화로 인하여 사람들에게 권징을 해도 효력이 없다. 교단을 옮기거나 교회를 옮기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권징 역시 신실하게 하지 않고 감정에 치우쳐하기 때문에 승복하는 일도 없고 도리어 권징하는 자를 위협하려고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으니 누가 당회 노회 총회에서 권징이라는 일을 하려 하겠는가? 참으로 서글프고 안타까운 현실이다.

 다시 한번 한국교회에 제2의 중흥기가 오기를 학수고대해 본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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