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총회비 부과, 세례교인 가짜 보고 사라질 것”

총회 기획예결산위, 부과 기준 수립

새로운 총회비 부과 방식을 적용하면 그 부담으로 인해 세례교인 허수 보고가 사라지고, 교인 숫자를 더 적게 보고할 수도 있다. 즉 세례교인수를 근거로 총회비를 부과하면 총회비 부담 때문에 세례교인수가 급격히 줄 수 있다.
현재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산하 2700여 개 교회에 35만3000여 명이 세례교인으로 보고되어 있으나 세례교인 숫자를 현실적으로 보고하게 돼 교인 숫자 통계가 약 7~10만명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기획예결위는 교역자공제회 연금기금 지원도 새로운 총회비 부과 방식을 적용해 지원키로 했다.
현재는 경상비의 1.2%를 교역자공제회 연금기금으로 넘기는데, 새 총회비 부과 방침을 적용한다해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제109년차 총회 상회비 총액이 74억8500만 원이다. 이중 46.3%인 34억7200만 원이 연금이다. 총회 상회비 총액이 교단 규모에 비해 너무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런데도 총회 재정이 항상 쪼들린다.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총회비를 정한 후 세례교인 숫자에 근거하여 총회비를 차등 부과하면 금액에 큰 차이가 없다. 세례교인 숫자가 증가하면 1인당 총회비 할당액이 줄고, 반대로 세례교인 수가 감소하면 1인당 총회비 할당액이 늘어난다.   <다음호에 계속>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획예결산위원회(위원장 황충성 목사)와 총회 임원회 회계 담당자들은 지난 10월 7일, 총회본부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1년 예산안을 총회에서 먼저 승인한 후 교세 별로 1인당 부담금을 차등 부과하는 방식으로 총회비를 부과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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