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경공회 하나님의 말씀 바른성경 출판 봉헌

각 교단 강단 사용 여부 관건

한국성경공회가 '하나님의 말씀 바른성경'을 출간하고 지난 1월 31일 창광교회에서 봉헌예배를 드렸다.
사무총장 김태윤 목사(예장고려 증경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감사예배는 변남주 목사(합동 증경총회장)의 기도, 이준원 목사(합동총신 증경총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조용목 목사(고문, 우측사진)가 설교말씀을 전했고,  손석태 박사(구약번역위원장, 개신대학교대학원 전총장)의 성경번역 보고, 신응균 목사의 출판봉헌감사기도(전권위원장 겸 출판위원장, 개혁 증경총회장), 김용도 목사(감사, 기침 총회장)의 축사 등에 이어 이병규 목사(고문, 계신총회 총회장)의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병규 목사(예장 계신총회 증경)는 출판비 마련을 위한 회원들의 도움을 호소하며, “ 재정난”의 심각함을 전하기도 했다.

본 바른성경은 99년 6월에 국내의 유수한 신학대학 및 신학대학원에서 구약학과 신약학 교수 38명과 국문학 교수, 교사 등 5명을 포함한 43명의 번역위원을 위촉했다. 

이들은 2005년 5월까지 6년간 초역 및 합의를 거쳐 용어 통일을 위해 7개월, 감수위원 및 목회자들에게 2년간의 검토를 거쳤으며, 정통적인 보수 개혁교회 신앙을 채택하고 성신 일치의 번역 이론을 토대로 문어체와 구어체를 혼용한 표준말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이집트 및 이스라엘 현지답사를 다녀오기도 했다.

지난 2007년 12월 21일에는 감수용 500권을 발간했으며, 31일 완제품 바른성경 1만부를 출판했다.

위원 구성으로는 번역위원장에 황창기 박사(전 고신대 총장), 국어국문학에 장효언 교수(고려대 국어국문학), 감수위원장에 정규남 총장(광신대), 구약번역위원장에 손석태 박사(개신대학교대학원 전 총장), 출판위원장에 신응균 목사(예장총회개혁 증경)가 맡고 있다.
현재 한국성경공회에서 발간한 하나님의 말씀 바른성경은 각 교단 강단 사용 여부가 가장 큰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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