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망성결교회(원승재 목사)가 부산시 사하구 괴정1동 소재 동아공고(교장 이학수) 학생들과 함께 광복 70주년을 축하하는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를 가졌다. 부산소망성결교회는 지난 1월 14일부터 양일간 동아공고 교정에 광복운동사와 한국전쟁과 평화 관련 사진 350점을 전시해 학생들로 하여금 조국의 현대사를 현장감 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지난 7월 15일에는 손에 태극기(90㎝×130㎝)를 든 학생 400여 명이 광복 70년을 의미하는 대형 숫자 ‘70’을 형상화 해 광복의 기쁨을 부산시 지역민들과 나눴다. 이날 퍼포먼스는 태극기를 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숫자 70을 형상하는 대열로 모여 태극기를 흔들었으며, 원승재 목사가 선창한 ‘우리의 소원’을 합창한 후 만세 삼창으로 애국심과 통일을 향한 의지를 확인했다. 
원승재 목사는 “자신의 몸을 던져 민족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애국지사에 대한 고마움과 더불어 자라나는 학생들이 그 분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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