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팔연 목사(전 총회장, 바울교회 당회장)는 지난 3월 8일부터 11일까지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에서 춘계심령부흥성회를 인도했다. 이번 집회는 첫날 저녁 집회부터 시작해 사흘간 오전 5시 새벽 집회와 오후 7시 저녁집회로 이어졌다.
이번 부흥성회는 호남 최대 교회의 담임목사가 교회학교 교사 최대 보유 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해 사뭇 그 의미를 더하게 했다.
이번 부흥회 내내 신앙적 기본 자세에 대한 설교가 이어졌는데, 신앙적 기초가 단단하기로 유명한 꽃동산교회 성도들이 큰 은혜를 받아 교회가 더욱 견고해졌다는 후문이 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원 목사의 설교는 사람을 근본적으로 뒤바꾸어 놓는 능력이 있다”며 “신앙의 기본 자세만 바꾸어도 인생이 바뀐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첫날 저녁 집회 사회는 김종준 목사가 맡아 진행 했으며, 김선욱 장로가 기도한 후 시온성가대의 찬양이 이어졌다. 또한 원팔연 목사는 창세기 12장 1절부터 9절까지를 본문으로 설교를 했다.
이날 원 목사는 “하나님을 감동케 하면 축복이 온다”며 “존 워너 메이커는 가난해서 학교도 못 간 아이였는데, 12살 때 교회당 앞 물 웅덩이에 벽돌 징검다리 놓는 봉사로 하나님을 감동시키니까 세계적인 백화점 왕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체신부 장관 직도 수락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본 교회 주일성수가 어렵다”는 점과 “교회학교 교사직을 하기 힘들다”는 이유였다. 결국은 두 가지 조건을 수락하는 조건으로 체신부 장관직을 맡게 되는 일이 벌어졌다.
원 목사는 예배를 소홀히 하면 인생이 실패하고. 예배 없는 봉사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을 감동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므로 예배를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점을 매우 강조했다.
원 목사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새벽기도회를 가기 시작해 그 이후부터 새벽기도회와 수요기도회, 찬양예배 등까지 참석했고, 주일 성수를 철저하게 하는 인생을 살았다고 전했다.
결론적으로 예배의 성공자는 인생의 성공자가 된다는 점과 그래서 예배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 그리고 예배는 하나님을 가장 감동시키는 일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강조했다. 양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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