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을 책임감 있게 끌고가야 할 지도자들이 교단헌법과 법을 어기고 있어‘하나님 앞에서’의 자세로 바로설 것을 요구한다. 헌법 제41조 6항에 의하면 "장로의 시무 정년은 70세로 하며 정년이 된 자는 본 교회의 모든 공직에서 자동 사임된다."고 규정되어 있다. 그런데 증경 정·부총회장을 역임한 서울남지방의 S교회의 경우 2009년 ○월 ○일자에 있었던 서울남지방 장로회의 정기 총회 보고서에 의하면 S 장로는 2008년 3월 2일자로 원로장로로 추대된 것으로 명시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교회 주보에는 2008년 12월 28일 주보까지 시무 장로로 명기하여 명시되어 있었고, 2009년 1월 4일부터 갑자기 원로장로란 제일 끝에 원로장로로 명시되어 있었다. 또한 2009년 1월 10일자 한국성결신문 제688호 3면의 S교회 새성전 기공예배에 대한 보도에 의하면 S장로가 건축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한국성결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S장로는 원로장로이면서 S교회의 건축위원장이라는 공직을 불법으로 맡고 있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증경총회장이 담임하는 교회가 어떻게 이렇게 헌법의 규정을 무시하고 불법을 자행할 수 있는가? 헌법의 모든 규정은 도대체 무엇이라는 말인가?

 또한 S장로는 서울남지방 장로회의 정기총회 보고서에 명시한 것처럼 2008년 3월 2일에 원로장로로 추대가 되었다. 모든 공직에서 자동 사임되어야 하는데 어떻게 어떤 법 규정에 의하여 서울신학대학교 대학평위원회 위원직을 원로장로가 계속 수행할 수 있단 말인가? 교단의 헌법은 지켜져야 하지 않겠는가?

 어떤 헌법 조항과 제규정 조항에 의하여 원로장로가 지금까지 서울신학대학교 대학평의원회 위원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가?를 헌법연구위원회 위원장은 밝혀야 할 것이다. 원로장로이므로 이미 대학평의원회 위원의 자격이 자동 상실되었는데도 헌법연구위원장이 서울신학대학교 대학평위원회 의장으로 재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장로만은 그대로 모른척 묵인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밝혀야 할 것이다. 헌법연구위원장이 헌법의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어떻게 헌법유권해석을 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 그러므로「학교법인 서울신학대학 이사회」도 헌법과 제 규정을 무시하고 불법으로 이사 및 감사를 공천하여 본보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으나 눈도 깜짝하지 않고 그대로 버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역시 증경장로부총회장인 서울남지방회 소속인 K교회의 원로장로인 S장로는「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추진 실행위원회」의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다. 이들은 모두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지 않고서야 어떻게 정년이 되면 어떤 공직도 자동으로 자격이 상실되는데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는지 알 수 없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어디로 가려고 교단 산하 곳곳에 이렇게 불법이판을 치고 있는 것인가? 간디의 망국론(亡國論)에 의하면 나라를 망치는 사회의 큰 죄악으로 7가지를 들었는데 그 첫번째가 <원칙없는 정치(政治)>라고 지적했다. 또 그 마지막은 희생이 없는 신앙이라고 지적했다. 그것은 신앙인들이 겉으로만 희생의 미덕을 노래할 뿐 자기희생의 정신을 망각한 위선을 꾸짖은 말이었다. 또 새로 담은 물이 정말로 깨끗하고 맑다고 하자. 그렇지만 아무리 헌물을 절반이나 버리고 새물을 부어넣는다고 해서 통속의 물이 새로워지지는 않는다. 자칫하면 그것은 흙탕물과 생수를 섞어 마시는 꼴이 되기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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