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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우 기자의 교계전망대기독교 설립 학교 안전 진단(2)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4.11.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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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방우영, 연세대 기독교 정체성 부인”
교계·교단과 학교법인, 관계 설정 절실

조선일보 방우영 명예회장 일가가 기독교가 설립한 학교인 연세대학교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확보해 기독교가 연세대 법인이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을 약화시켜 놓았다.
이는 대법원 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가 지난 10월 16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대한성공회 등 4개 교단이 학교법인 연세대학교를 상대로 낸 ‘연세대 이사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로 판결을 확정해 사실상 연세대의 기독교 정신이 훼손됐다. 이에 앞서 연세대 법인이사회가 지난 2011년 10월 27일에 교단파송이사제도를 정관에서 삭제해 기독교단들로부터 강한 반발에 부딪힌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이들 교단은 “파송이사 추천권을 박탈한 것”이라고 반발 했다. 왜냐하면 교회협이 추천하는 파송이사가 아니라도 법인이 교회와 관련된 인사라면 임의로 추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 결정이 연세대의 설립 정신인 기독교 정신의 훼손으로 규정한 바 있다.
또한 연세대 동문 목회자들은 학교 설립 정신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동문들은 “이사회가 스스로 기독교의 정체성을 부인했다”며 강력히 항의했다. ‘이사 제한’을 골자로 한 ‘정관 개정’ 문제로 기독교계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연세대 이사회를 비난했다.
이에 따라 교회협이 소송을 제기했으나 1·2심 모두 패소했고, 결국 대법원에서 패소하고 말았다. 대법원 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지난 10월 16일, “1심과 2심에서는 연세대 이사회 구성과 소집·의결 등 정관 개정 과정이 적법했다고 봤다”며 “이사회에서 기독교 신자의 구성 비율이 감소된 것은 사실이나 이 사실만으로는 정관 개정 결의에 따라 변경된 정관이 설립이념에 반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판시했었다.
결국 기독교계가 연세대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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