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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의 역사발렌티노, 젊은이들을 결혼시킨 죄로 순교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09.04.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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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티노, 젊은이들을 결혼시킨 죄로 순교


 해마다 2월 14일이면 발렌타인(St. Valentine)의 이름을 걸고 나라 전체가 사랑하는 이성에게 초콜릿, 꽃, 선물을 주고받느라 야단이다. 이날은 여성이 1년 중에 가장 행복한 날이다. 이날은 누구라도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고,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초콜릿으로 사로잡습니다. 이날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사랑하는 남자에게 여자가 먼저 사랑을 고백하여도 흉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발렌타인 데이의 유래는 미스테리로 싸여 있지만 2월은 오랜 동안 로맨스의 달이 되어 왔다. 발렌타인 데이는 기독교와 고대 로마의 역사적인 유물입니다. 그러면 발렌타인은 누구일까?

 발렌타인 데이는 3세기경 로마의 사제이며 의사였던 발렌티노(Valentinus) 성인을 기리는 날이었다. 발렌티노는 로마의 황제인 클라우디우스(Claudius)의 기독교 박해 때 참수 치명되었던 분이다. 발렌티노는 교회 내에서 가장 신망이 높고 덕행으로도 출중하였다.

 그러므로 당시 교회를 박해하고 있던 황제는 일찍부터 발렌티노를 주목하고 배교하기를 명령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본래 열렬한 신앙심을 가진 발렌티노 성인은 황제의 명령을 거절하였다. 황제의 어떠한 위협에도 신앙을 버리지 않으므로 황제는 적당한 조치를 위해 로마 시장에게 보내 법관인 아스테리오에게 인도 되었다고 한다.

 당시 아스테리오의 딸은 2년 전부터 소경이 되어있었다. 그런데 발렌티노는 예수님을 증거 하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해 정성으로 기도해 딸의 눈을 뜨게 하였다고 한다. 이를 목격한 아스테리오는 예수님의 능력의 위대함에 놀라 개종할 것을 결심하고 일가족 40명이 모두 세례를 받았다고 한다.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된 클라우디우스 황제는 분노하여 즉시 군사를 보내어 발렌티노 성인을 체포하였다.

 발렌티노는 플라미니노의 회당에서 몽둥이로 맞아 죽었으며 플라미니안에 묻히게 되었다. 발렌티노 성인은 아이나 가축의 병을 잘 고쳐 주었기 때문에 이들의 수호성인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중세때부터 발렌티노 성인이 순교한 날을 축일로 정하였다고 합니다. 발렌타인 데이에 사랑을 고백하는 카드를 성인의 성상앞에 놓고 기도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발렌타인 데이는 3세기경(269년) 로마제국에서는 황제의 허락이 있어야 결혼을 할 수 있었는데, 발렌티노 성인은 황제의 허락 없이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결혼 시켜준 죄로 순교하였다고 한다. 그가 순교한 뒤 이날을 축일로 정하여 해마다 이날 애인끼리 사랑의 선물이나 연애편지를 주고받은 풍습이 생겨났다 한다.

 또 영국 사람들은 1,400년경부터 발렌타인 데이를 지켜왔는데 역사가에 의하면 발렌타인 데이에 사랑의 글을 보내는 풍습은 1415년 영국에 포로로 잡혀 온 프랑스의 오를레앙의 공작 샤클르가 발렌타인 데이에 런던 탑 감옥에서 부인에게 사랑의 시를 보낸 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정해진 것은 18세기에 초콜릿을 사랑의 묘약으로 여기고 사용한 호색한 카사노바로부터 시작되었다. 유럽에서는 붉은 장미나 세인트폴리아 같은 꽃을 주고받은 전통이 있다. 지금은 연인들의 날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날은 여자가 평소에 좋아하고 있는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것이 허락되는 날이다.

 사랑을 전하는 매개체로 초콜릿을 사용하는 것은 초콜릿이 달콤함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초콜릿을 사용하게 된 것은 사랑을 유발시키는 마약으로 선전한 상인들의 상술에 놀아난 셈이다. 왜 하필 초콜릿일까? 하면서 외국에서 들어온 기념일을 우리 것으로 바꾸자는 목소리 역시 올해도 계속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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