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3일, 필리핀 마닐라 소재 소피텔(SOFITEL) 호텔에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필리핀성결교회 총회 임원 간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 회의의 참석자는 한국에서 온 조일래 총회장, 가종현 해외선교위원장, 허성호 국제대학교 후원이사장, 필리핀 현지에서는 현 필리핀성결교회 총회 임원 전원, 전 총회 임원 전원, 그리고 심우태, 백영모, 조명준 선교사가 참석했다.
조일래 총회장 일행이 필리핀에 간 목적은 해선위의 권영한 선교사 파직결정의 부당함을 호소하는 필리핀성결교회 목회자들과 현 선교국 간사 홍정표 목사에게 조정 지도를 받고 있는 전 총회장 존 힐라포 목사를 중심으로 한 목회자들 사이의 분열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일래 총회장 일행과 필리핀 현지 교단 양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론 된 내용들이 그동안 감추어져 있던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실들이라서 충격을 줬다. 즉 교단의 해외 선교 내용이 그동안 소수의 교권자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특정 부류의 배만 불려 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간담회에서 해선위가 홍정표 목사를 앞세워 후원하고 있는 필리핀 성결교단 존 힐라포 전 총회장 및 전 총회 임원들이 모두 필리핀 성결교단 법인이 아닌 각각 개별적인 법인을 등록하여 가지고 있으며 교단 해선위에서 그동안 지원해왔던 선교비로 조성된 교회재산 등이 필리핀 성결교단이 아닌 이들이 개별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법인으로 지원되어 온 사실이 밝혀졌다. 결국 그들은 필리핀 총회 임원의 자격조건에 결격사유가 있음이 드러났다. 6면에 계속 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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