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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날 총회에서 서울특별시 25개 구청 산하 25교구협의회의 네트워크와 연합하여 구 단위 각 동의 '교동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는데, 이를 활성화시키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교동협의회 간의 연대를 강화해 결속력을 높이고, 일치된 연합의 힘으로 기독시민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교동협의회 조직을 계속해 가면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회복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문제, 그리고 교회 내 작은 도서관을 계속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 서울시 사업에 대해 교회가 협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책 사업에 대해 교시협이 협력해 나가기 위해 연구분과를 신설해 추진 중에 있다. 구체적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공유도시 서울 만들기, 원전 하나 줄이기, 시민 참여 녹지 관리 등의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력 방안을 세워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 회기 보고 시간에 서울시 시정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고, 뉴타운 사업 개발과 반대 입장을 두고 대책을 숙의했으며, 서울 자치단체장 시상식 심사에 참여 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서울시 기독신우회 예배를 인도했고, 교시협과 경목, 그리고 교경 및 향목으로 구성된 한국기독교공직선교단체협의회의 선교정책을 조정했으며, 서울시와 종교계가 협력 사업을 펼치기 위한 설명회 등을 했다고 보고했다.
교시협은 그동안 한국교회의 교파와 교리를 넘어 교회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교회 일치와 연합 운동을 해 온 단체다. 이를 위해 민 ,관, 중앙과 지방이 동시에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1부 예배 사회는 심원보 목사가 맡아 진행 했으며, 조영환 목사(상임부회장)가 개회기도를 한 후 김상현 목사(서기)가 성경봉독을 한 후 서울시기독신우회가 찬양을 했다. 이어 김진웅 목사(상임부회장)가 야고보서 3장 17절부터 18절까지를 본문으로 '위로부터 오는 지혜'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솔로몬은 하나님께 조금도 편벽되이 치리 하지 않게 지혜를 달라고 했는데, 주님께서 '지혜 뿐 아니라 부와 명예도 주겠다'고 말씀했다"며 "지혜로운 삶은 큰 열매를 가져 오는데,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는 하나님에게서 온 지혜를 말하므로 주님께 주시는 지혜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주님의 은혜가 있어야 하므로 하나님께 구하는 자세가 필요하기에 서울시와 각 구청 관계자들, 그리고 시를 위한 선교를 펼치는 모든 이들이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세로 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참 지혜는 하늘로부터 오기에 이 땅에 평화를 가져 온다고 전했다.
이어 특별기도 시간에 유정성 목사(상임부회장)가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를, 장병찬 목사(대내 총무)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서 철 목사(상임부회장)가 '서울시를 위한 기도'를, 김종훈 목사(상임부회장)가 '서울시민의 안녕과 교회를 위한 기도'를 했다.
또한 박원순 시장은 인사말에서 "쪽방촌에서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는 교회를 비롯해 다방면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교회들을 알게 됐다"며 "주님의 은총이 서울시 교회들에게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황영복 목사(사무총장)가 "77개 백서를 만들어 서울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정을 이끌어 줘서 고맙다"며 "주요 정책 사업을 하면서 공개 및 소통을 해 줘서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원순 시장의 시정을 지지하며, 서울시의 정책 시행에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려용덕 목사(총무)의 광고에 이어 배성산 목사(자문위원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또한 제2부 조찬 시간에 노봉거 목사(총무)가 참석인사를 소개한 후 남욱진 목사(상임부회장)가 조찬기도를 했고, 제3부 제25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제25대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 회장: 김진웅 목사(은석교회) △ 상임부회장: 조영한 목사(흑석제일교회), 신익수 목사(서울수정교회) △ 사무총장: 황영복 목사(미스바교회) △ 총무: 려용덕 목사(예장합동), 노봉거 목사(예장통합) △ 부총무: 최상철 목사(서광교회) △ 상임협동총무: 최영택 목사(한사랑교회) △서기: 김상현 목사(합동) △부서기 송준영 목사(통합) △ 회계: 김병호목사(기감) △ 부회계: 노윤식 목사(예성) △ 사무국장: 여선암 목사(합동)
<양진우 기자> @jwyang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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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환 목사의 목회에세이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