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위원회(회장 박순영 목사)와 군선교부(부장 김명철 목사)는 지난 1월 23일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17사단을 방문해 ‘사랑의 온차’ 전달식을 갖고 병사들을 위문했다.
군선교부 및 군선교위원회 소속 회원 21명이 참석해 군장교 및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한 이번 위문행사에서는 17사단 산하 부대원들이 동절기 동안 음용할 수 있는 차(커피, 율무차, 코코아)와 간식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제17보병사단 사령부를 방문한 박순영 목사는 “우리 교단 군선교위원회는 군복음화는 물론 자식 같은 장병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기도와 정성으로 후원하겠다”고 인사했다. 이후 17사단 소장 송유진 사단장과 함께 참여한 일행들과 점심식사를 같이 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 사단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가 안보를 위해 우리 군은 철통같은 방어 및 공격 능력을 갖추어 적을 섬멸할 수 있는 훈련이 다 되어 밖으로부터 침략하는 외부의 적은 얼마든지 막을 수 있지만, 내부의 적이 성문을 열어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간곡히 말하며, 내부의 적이 기승을 부리지 못하도록 철저히 후방에서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담소 후, 일행은 17사단 충성교회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본 교단 군종참모인 문효빈 목사(군종57기)는 국가의 안보 현실과 장병들의 신앙전력화를 위해 성결교회가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어 교회 소개 및 현황을 보고받고, 기도회와 비디오 시청이 있은 후, 인천공항 경계임무를 수행하는 3경비단을 방문, 장병들을 위문했다. 이번 방문은 해안경계 및 주요시설 방호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매년 진행되는 사랑의온차 나누기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겨울에 전후방에서 수고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따뜻한 차 한 잔으로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기도해주면서 간접적으로 전도의 효과를 얻는 겨울철 군선교의 중요한 활동으로 필요한 물품을 교단 목회자와 성도들이 정성으로 모아 전달해 주는 성탄절 및 동절기 장병 위문 프로그램이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