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웨슬리언 교회지도자 협의회 국내선교대회가 웨슬리언 지도자 및 성도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 19일 “큰 교회를 넘어서 큰 인물 주옵소서”라는 주제로 의왕시 고천성결교회에서 열렸다.

사무총장 양기성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선교대회에서 총회장 조일래 목사는 ‘예수님의 소원과 제자들의 소원’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고, 협동총무이자 고천교회 담임목사인 김난수 목사가 환영사를 한 후에 성결대학교 주삼식 박사가 축사, 구세군 사관학교 임헌택 총장이 축사를 하였으며 협의회 대표회장 신민규 목사(나사렛대학교 총장)가 인사말을 했다. 사무총장 양기성 목사가 협의회 역사를 보고하였고, 구세군 사관학교 김준철 전 총장이 선언문을 낭독하였다. 축하의 시간에 나사렛대학교 정경숙 교수가 축가를 불렀으며, 하나님의 크신 사랑(찰스 웨슬리 곡)을 부른 후 협동총무 서 철 목사(협성대학교 이사장)의 광고 후 공동회장 나세웅 목사(예성 총회장)의 축도로 대회를 마쳤다.

설교에 나선 조일래 총회장은 “이 땅에서 과연 누가 큰 인물일까 생각할 때에 예수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사람이며 하나님을 가장 기쁘게 하는 사람일 것이다.”면서 “오늘 우리들도 남은 생애를 예수님의 소원을 우리의 소원으로 삼고 살자”고 호소했다.

사무총장 양기성 목사는 이번 주제를 ‘큰 교회를 뛰어넘어 큰 인물을 주옵소서’라고 정한 것은 한국교회가 외적 성장주의 기업적 세속주의를 벗어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세상 사람들이 박수칠 수 있는 18세기 종교개혁의 완성차, 요한 웨슬레 같은 큰 인물이 많이 나오길 기도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제21차 대회는 3월에 호서대학교에서 열리며 22차대회는 오는 5월 둘째 주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열리고 오는 10월에는 천안 나사렛대학교와 하늘중앙감리교회에서 제5차 세계웨슬리언 국제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웨슬리언 교회지도자 협의회는 2달에 한 번씩 전국 웨슬리언교회(기성 예성 기감 나사렛 구세군)와 대학교를 순회하면서 국내대회를 열고 2년에 한 번씩 국제대회를 열게 된다. 현재 웨슬리언 교회지도자 협의회 임원들은 약 50여 명으로 각 교단의 중견 목회자들과 신학대학 총장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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