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 곽선희 목사, MEAK)는 지난 12일 서울 신공덕동 신덕교회(홍순영 목사)에서 ‘2013 한국 군선교의 밤’을 개최했다. 한 해 동안 군선교에 있어 고생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앞으로 더 잘해나가자며 다독이는 값진 시간이었다.
육ㆍ해ㆍ공군 군종목사와 군선교교역자, 군선교후원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1부 음악으로 함께하는 은혜의 밤에서 군인교회 찬양단의 공연이 펼쳐졌고,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가 설교하고, 증경총회장 방지일 목사가 축도한 2부 예배로 드리는 영광의 밤에는 한해 군선교 사역을 통해 맺은 열매를 감사했다. 또 3부 감사가 있는 칭찬의 밤 시간에는 군인교회 건축후원, 진중세례 공로 등 2013년 군선교사역 헌신공로자를 시상했다.
1부 음악행사에서는 해군중앙교회 빌롱투장로회 중창단, CTS권사합창단 지휘자인 김문희 교수가 각각 무대에 올라 찬양 불렀으며 2부 예배에서 사회를 맡은 신덕교회 홍순영 목사는 “이날 예배가 군선교 일선에 있는 여러분들에게 위로와 격려, 용기를 덧입히고 새롭게 전진하는 기회가 되길 축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곽선희 목사는 ‘거저 주어라’는 제목으로 “한국교회와 군선교사역자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는 순수한 마음으로 군선교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전 국방부장관이자 MEAK 법인이사를 맡고 있는 이준 장로는 “이 추운 밤 고생하는 장병들을 주님의 품에 품어주시고 지켜달라”며 “젊은이들이 군을 거쳐 가며 예수님을 만날 장을 우리에게 허락하셨는데, 잘 감당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칭찬의 시간’에는 1년간 군선교에 헌신한 많은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상식이 개최됐다.
먼저 감사패는 군선교의 밤 후원으로 신덕성결교회, 예배당 건축후원으로 광현교회, 준부사관 및 행정관수련회 후원으로 예장백석총회 수원노회, 수원명성교회가 받았고, 육군17사단 정재원 군종목사 등이 사단세례로 이웅희 집사 등이 세례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 박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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