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회(이기용 목사)는 오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전국에서 모이는 청소년 수천 명을 대상으로 ‘반드시 청소년도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2013 초교파 중·고등부 연합수련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수련회는 13년 전 서산교회 자체 청소년부 수련회에서 큰 은혜가 임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 은혜를 전국교회와 함께 누리기 위해 6년 전부터 초교파 수련회로 확대하게 됐다는 후문이 있다. 이후 서산교회는 매년 하계와 동계, 두 차례 초교파 중고등부 연합수련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처럼 단독 개 성결교회가 초교파적으로 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연합 수련회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이 수련회에 서울, 부산, 울산, 강원도 등 전국 각지에서 교파를 초월해 모였는데, 특별히 제주도에서도 참석을 하기도 했다.
계속 참석해왔던 교회의 학생들이 수련회를 통해서 변화를 받아 개 교회로 돌아가 새벽예배에 참석하는 등 놀라운 영적 변화를 했다는 소식을 듣기도 했다. 이러한 효과 때문에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교회와 학생들이 참석을 하고 있다.
또한 이 수련회는 이기용 목사가 주강사를 직접 맡아 인도해 왔다.
이 수련회의 참가비는 2만원이라서 매우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1백 명 이하 작은 교회에는 그 비용마저 받지 않고 서산교회 교우들이 자원봉사로 섬기고 있다.
이 수련회 기간 동안 전국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몰려 와 서산 시내 사업장과 어린이집, 체육관 등에서도 참석자들에게 잠자리를 제공한다. 선착순으로 2천 명 가량 수용할 숙소를 제한하고 있다.
부족한 시설은 서산교회 교우들이 홈스테이로 잠자리를 제공하며, 교우들이 직접 수송 차량봉사를 하게 된다. 이 수련회 기간 내내 서산교회 청년들부터 장년까지 성도 대부분이 자원봉사로 참여한다.
이러한 봉사와 동시에 상시 중보기도팀이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기도를 한다.
주최 측은 “이 수련회의 특징은 청소년들이 성령의 역사와 치유를 경험하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지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준혁 목사(서산교회)는 “이제는 유명한 행사가 되어 홍보를 하지 않아도 매년 2천명 넘게 등록한다.”며 “한국교회의 청소년들이 감소하고 있는 시대에 개 교회가 이처럼 큰 사명을 감당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자평했다.
매년 청소년 수련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이기용 목사의 청소년 사역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이 행사에 대해 이기용 목사는 “올해 수련회를 통해서 청소년들이 다 성령을 강하게 체험하고 은사를 받는 역사가 강하게 일어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각자의 삶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따라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청년 연합 수련회도 개최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기용 목사의 청소년·청년 사역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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