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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 수 없는 놀라운 일새해에는 교회적으로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경험하는 체험이 있기를 바란다.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09.04.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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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 작은 교회 목사님이 들려준 이야기가 생각난다. 교회당이 낡아서 비가 오면 물이 새어 교회 바닥이 물난리가 난다. 수리를 하려고 하는데 돈이 없다. 이 궁리 저 궁리를 하다가 이분을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해야 하겠다 생각하고 어느 분께 찾아가 말씀을 드렸더니, 그 분이 3,000만원을 빌려 주기로 하고, 한 해 500만원씩 갚기로 했다. 작은 교회에서 힘껏 애써 갚았지만 3년을 지나고 나니 더 이상 갚을 수 가 없게 되어 목사님께서는 그 빚을 어떻게 갚을까? 수 없이 많은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이 생각 저 생각 하다 이제 막 노동이라도 해서 갚아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새벽에 성전에 나가서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를 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방법은 달랐다. 그 목사님이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하나님께서는 응답해주셨다. 그 날 아침 돈을 빌려준 그 분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그 빌려준 돈을 다시 받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을 것 같아서 받지 않겠다고 하는 전화였다.

 목사님은 돈을 갚으려고 했지만 하나님께서 빌려준 그 분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탕감시켜 줄 것은 생각도 못했던 것이다. 하루아침에 빚을 탕감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누가 했겠는가! 하나님이 하시니까 일시에 모든 문제가 해결 되었다.

 새해에는 교회적으로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경험하는 체험이 있기를 바란다. 우리가 예수 믿으면서도 우리의 생각을 초월한 방법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는 것은 '육신적으로 잘되면 그 때 하나님을 위하여 일 하겠다' '돈을 많이 주시면 그 돈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이웃을 위해 베풀겠다' '하나님이 돈을 많이 주시면 10의 9조라도 헌금 하겠다' 하는 생각을 갖기 때문이다. 그 속셈은 10의 1만 갖고 살아도 넉넉할 만큼 떼 부자로 만들어달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금가지고 있는 작은 것으로 하나님께 드리고 이웃을 위해 베풀라 그러면 채우시겠다' 고 말씀을 하신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 영혼의 잘됨과 성장, 이웃을 위한 사랑과 섬김’이 없으면 풍성한 체험을 가질 수 없다.

 특히 하나님은 인간이 생각 못한 일을 하신다. 모세도 백성들을 이끌 때, 뒤에는 군대가 앞에는 출렁이는 거대한 바다가 그 길을 막고 있을 때 사람은 큰 배를 구해서 건너는 것, 적군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지원군을 보내 달라고 기도하는 것뿐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이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해결하신다. 동풍을 불게 하시어 바닷물을 가르지 않으셨던가? 빌립보 옥에 갇힌 바울을 구하는 일도 간수를 매수하거나 특공대를 보내어 빼내거나 높은 사람에게 부탁해야 하는 것이 사람의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이 생각 할 수 없는 방법으로 지진이 나서 감옥이 무너지게 하여 바울을 감옥에서 나오게 하신다. 하나님은 사람이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을 현실이 되게 하신다.

목사육준수
궁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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