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전도협회 『알곡신앙운동본부』(대표 최일호 목사·사진)에서 지난 3월부터 3회에 걸쳐 실시한 목회연구세미나『알곡신앙수련회』를 통해 ‘한국교회 침체의 원인과 대책’을 연구 발표하여 많은 목회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강사인 최일호 목사는 신학교 시절부터 복음전도의 특별한 사명을 깨달아 6년간의 미국유학 중에도 전도의 완성단계인 신앙양육과 훈련에 관한 기독교 성인교육(Christian Education for Adult) 연구로 학위를 취득하고 지금껏 30여 년간 오직 복음전도와 교회성장의 관계를 연구하며 체계적인 신앙훈련과 능력 있는 전도자 양성에 몸 바쳐온 특이한 목회자다.
그 뿐만 아니라, 30여 년간 각 교단 신학교에서 후진을 양성하며『배가전도전략 20강좌』『새신자양육 25강좌』『알곡신앙강좌 30강좌』『배가전도 3개월 작전』『배가전도 3단계 전략』등을 연구 발표하였으며 기독교전도대학과 개 교회 중심 『배가전도학교 3개월 과정』등을 인도하며 수만 명의 전도자를 양성하였다. 또한 목회자를 위한 전도연구세미나 250여회, 개 교회 각종 집회 약 3,500회를 통해 능력 있는 전도자 양성을 위해 한평생 심혈을 기울여온 자타가 인정하는, 한국교회 전도훈련의 선도자다(First Mover).
이처럼 전도연구와 훈련에 헌신해온 최일호 목사가 새롭게『알곡신앙운동』에 올인하는 이유는 계속되고 있는 한국 교회 마이너스 성장의 근본적인 원인이 그동안 한국교회가 교회성장이란 미명하에 양적 성장에만 급급하여 ‘끌어 모으기식 전도’에만 혈안이 되어 복음전도의 궁극적인 목적인 영혼구원과 성숙한 신앙에 무관심하여 질적인 신앙양육과 훈련에 등한시한 나머지 거듭나지 못한 쭉정이 신자들을 양산한데 있다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대부분의 신자들이 교회에만 다니면서 신앙연조나 교회직분만 내세우며 큰 소리만 칠 뿐 거듭나지 못해 구원의 확신도 없고 전도의 기쁨이 무엇인지 모르는 엉터리 교인들이 부지기수며 그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전도열매는 고사하고 성도의 기본의무인 주일성수, 온전한 십일조생활 하나 제대로 못하는 쭉정이들이라고 안타까워하면서 그런 신자들이 어떻게 전도하고 새 신자를 양육하여 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성장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양적 성장만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끌어 모으는데 광분하고 있는 반복음적 전도, 숫자의 놀음에서 깨어나 지금 우리에게 맡겨주신 신자들의 신앙진단과 철저한 신앙훈련에 사활을 거는 목회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회 밖의 불신자 인도’만 전도가 아니라 이미 교회에 들어와 있는 기존신자들을 알곡신자로 양육 훈련하는 것도 목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교회안의 불신자 전도’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대안으로 30여년의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각종 자료를 집대성한『알곡신앙수련회』의 교재『위대한 결단』을 소개했다. ‘신앙진단과 치유’ ‘신앙양육과 훈련’ ‘신앙성장과 결실’ 3단계 36강좌로 구성된 교재는 신자들이 맑고 밝은 말씀의 거울 앞에 서서 자기 신앙의 진면목을 보고 스스로 자신의 신앙을 진단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한다.
앞으로 개 교회 중심 신앙훈련 집회로 정착되기를 원하는『알곡신앙수련회』는 첫째, 복음의 진리 외에 이물질이 묻지 않은 깨끗한 말씀의 거울을 준비하기 위해 부단히 말씀의 거울을 닦는 일과(Try to clean a mirror of the Bible) 둘째, 모든 신자들이 말씀의 거울을 통해 자신의 부끄러운 신앙을 제대로 보고 변화되어 복음전도와 교회성장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신실한 알곡신자가 될 수 있도록 말씀의 거울 앞에 똑바로 세우는 일(make them stand in front of Mirror)에 시종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와 같은 각오를 가지고 한국교회 마이너스 성장의 고리를 끊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알곡신앙운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 교회 중심 전국 순회 집회를 추진하고 있는『알곡신앙운동본부』에서는 단 한 사람이라도 알곡신자로 변화시킬 수만 있다면 거리나 시간 또는 모이는 숫자에 관계없이 모든 초청에 쾌히 응해 드릴 것이며 교회, 기관, 단체에서 집회장소(교회 교육관도 가능)만 제공해 주신다면 해당지역 연합으로 낮에는 목회자를 위한 『알곡신앙 공개강좌』, 저녁에는 『지역연합 알곡신앙수련회』를 개최하여 모든 교회에『알곡신앙운동』의 불을 붙이고 싶다고 말했다.

 최 일 호  목사
 (알곡신앙운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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