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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위기 해결의 열쇠는 ‘전도’기독인 73.6% 1년간 아무런 전도활동 하지 않아… 교회 위기의 원인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3.03.0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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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이 소수의 정치목사·장로들로 인해 혼란스럽다. 새로운 백년을 맞이하며 미래지향적이고 대안적인 교회상을 마련해 성결가족과 세상에 제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불합리하고 수구적인 몇몇 인사들에게 발목 잡혀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는 답답한 형국이다. 
이럴 때 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기본으로 돌아가 그것에 집중할 때 혼란은 사라지고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 교회의 본분은 무엇인가? 이런저런 답이 있겠지만 교회의 첫 번째 본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고 어둠에 있는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다. 즉 전도하는 일이다.
7-80년대 한국교회가 한창 성장하고 있던 시절에는 천막을 치고 거기에 십자가만 세워 놓으면 사람들이 교회를 찾아왔다. 그래서 어지간히 목회를 못하지 않는 한, 교회를 시작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교회의 틀을 갖출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때와 상황이 많이 다르다.
미국교회는 한 해에 2만개씩 문을 닫는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한 해에 문 닫는 교회가 수천 개에 달하고 경매시장에 물건으로 나오고 있다는 안타까운 기사를 접하기도 한다. 뉴타운  개발지역에서는 50-100개의 교회가 한꺼번에 문을 닫기도 한다. 이제는 교회가 문을 닫는 것에 대해서 별로 심각하지도 않고 그냥 무감각해진 시대라고 할 수 있겠다.
한국교회의 침체와 위기는 어디서 왔을까? 수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이전처럼 열심히 전도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교회 부흥의 원인은 전도에 있었으며 동시에 한국교회 위기의 핵심도 전도에 있다.
수년전 한국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한미준)에서 발표한 ‘한국교회미래리포트’에는 한국교회, 특히 기독인들의 전도생활 모습을 보게 해 준다. 전도의 참여와 실천적 측면에서 조사된 이 리포트는 기독인들이 불교도나 천주교도들에 비해 전도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하지만 73.6%의 기독인들은 1년간 아무런 전도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 장로, 권사, 안수집사 등 소위 직분자들은 49.2% 가량 전도활동을 하고 있지만, 일반 성도는 19.6%에 그쳐 개 교회 차원의 강한 전도 동기부여와 참여 프로그램의 필요함을 반증한다.
또한 위 리포트에서는 아직도 한국 교회가 타 종교에 비해 전도 활동이 평균 2배 이상으로 왕성하지만 전도 참여율이 해마다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기독인들은 ‘생활이 바쁘다’(37.2%)는 등의 이유로 전도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었다.
교회하면 ‘전도’라는 등식이 성립되던 시절이 있었다. 전도는 교회 성장의 방편이었고 교회의 성장은 곧 부흥을 의미했던 시절이었다. 복음의 전초기지라는 교회의 정체성, 전도는 한국교회의 보편적인 이미지였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다시 전도에 집중하는 결단이 교회와 성도들에게 요청된다.
위기를 전도로 극복한 좋은 사례가 있다. 신길교회(이신웅 목사)이다. 신길교회는 7년 동안 29건의 고소고발을 당해 고통당하는 와중에도 전도에 집중하여 1만 명이 등록하는 교단의 대표적인 교회로 성장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길교회는 2010년 4차에 걸친 ‘토탈전도세미나’를 통해 7천여 명의 전국목회자들에게 전도노하우를 전했으며 새 성전 완공 후에도 전도세미나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어려울 때 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2013년 한해 본 교단은 이런저런 갈등을 넘어 사중복음의 영성으로 교단중흥을 이룩하는 한 해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 성결호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열쇠가 있다. 그것은 전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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