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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와 드럼 교실, 메토취를 아시나요?지하철 서울역, 주민을 위한 무료 악기 강좌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3.02.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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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지하철 4호선 서울역 역사 안에 물품보관소 옆방. 토요일 오전 11시, 시끌시끌한 기타소리가 난다. 하늘은 맑고, 바람은 상쾌하게 불어오는데 서울역 지하철 4호선 역사 지하, 교육 장소에는 아주머니, 아저씨, 처녀, 총각 모두들 기타 줄을 맞추고 자리를 잡고 앉아 칠판을 보고 있다. 모두 자기 계발과  발전을 위해 열심인 ‘메토취’(메트로, 토요일, 취미반) 악기반의 모습이다.
사람들에게 기타와 드럼은 어린 시절부터 가장 배우고 싶었던 악기 중 하나였으리라! 그러나 항상 생각뿐 이였다. 거리에서 누군가 기타를 들고 가는 것을 보면 멋있어 보여 스스로들도 꼭 배워 노래 한 곡 불러 봐야지 했던 시간이 한참을 지나 이제는 점점  잊어져 가고 삶의 굴레 속에서 시간이 흐르고 흘렀다. 막상 배우려하면 시간과 여러 사정으로 배우지 못해 안타까워했던 군상이 바로 우리 자신들의 모습이다. 
그런데 이제는 당당하게 기타연습에 시간을 보내며 그동안 몰랐던 음악적인 것과 코드 주법을 배워 가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며 기타를 배우는 시간이 일주일 동안 가장 기다려지는 그런 날로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이해는 빨라도 손이 말을 듣지 않는다. 거기에 암기도 잘 안되니 노래 한 곡 외워서 연주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이것을 해 낼 수 있게 도와주는 동료가 있고, 열과 성의를 다해 무료 봉사 강의를 하는 강사 선생님이 있어 힘이 난다.
강사는 작은 무대라도 서보게 하려고 항상 프로의 정신으로 생각 하라고 강조한다. 선생님의 말씀으로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용기를 내며 열심히들 하고 있다. 
수강생들의 1차 목표는 서울역사에서 거리 공연을, 2차 목표는 용산구 관내 무료봉사가 필요한 지역에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유익한 시간을 갖게 된 것은 대부분이 우연한 기회에 관내 용산구 신문을 보다가 알게 되어 신청하면서 부터이다.
용산구 지역 발전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고 싶다며 수강생들에게  이런 시간과 공간을 내어 주었다는 홍정표 서울역장의 배려가 있어 서로가 모르던 사람들이 동료가 되고 메토취에 일원들이 되었다.
수강생들은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서울역장님께 모두 감사드리며 바쁜 업무에도 수강생들의 편의를 신경써주시는 직원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메토취가 오래 지속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소망을 전해주었으면 좋겠다. 나아가 지역에 멋진 봉사 단체로 자리 메김 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기타와 드럼 등 악기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배움의 기회가 오래 오래 제공되기를 기대한다.
 <박병득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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