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소식지·다양한 게시판 제공이 관건

설문조사를통한상호작용이중요

Ⅰ. 도입
 교회는 생명력을 지녀야 한다. 이 말은 교회 웹사이트도 생명력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살아 움직이는 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제 몇 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피했으면 하는 두 가지 기술이 있다.

1. 멀티미디어 - 플래시 애니메이션이나 플래시 미디어 같은 것들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
 이것은 이미지를 움직이게 만들 수 있는 웹 디자인 기술이다. 웹 디자이너들은 창조적으로 사이트를 만들기 원하지만, 플래시 미디어는 사람들이 사이트를 자주 찾게 만들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움직이는 이미지를 붙여서 사이트를 돋보이게 한다. 대부분 인터넷을 접속하는 사람들은 움직이는 이미지에 재미를 느끼지도 않고, 대부분 이미지 때문에 로딩 시간이 늦어지기도 한다.
 그것뿐만 아니라, 플레이어를 설치해야만 볼 수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것은 사람들이 여러분의 사이트를 보기위해 더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는 것이다. 여러분은 어르신들까지도 당신의 사이트에 와서 쉽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 싶을 것이다. 플래시미디어는 재미 있겠지만 한 번 더 고민해 보라.

2. 배경음악 - 배경음악 역시 사이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낫다.
 많은 사람들이 배경음악에 대한 짜증을 금하지 못한다. 몇몇은 음악을 나오게 내버려 두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어떻게 끄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음악은 단지 귀찮은 존재일 뿐이다. 또 주기적인 배경음악의 교체는 음악 저작권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Ⅱ. 본문
* 두 가지 중요한 개념
 여러분은 아마도 홈페이지를 살아 움직이게 만들기 위해서“<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곡을 배경음악으로 두고, 춤추는 천사들을 곳곳에 붙여보자”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방문자들과 함께 할 수 있으면서, 홈페이지를 살리는 방법은 굳이 이런 방법을 쓰지 않더라도 많이 있다. 사이버 공간에서 함께 나눌 수 있는 환경에 대해서 생각하다 보면, 불편을 느낄 수 있는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두 가지 중요한 단어는“커뮤니케이션”과“상호작용”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사이트에 참여해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데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주간 인터넷 소식지 (E-zine)
 인터넷 소식지(e-zine)는 이메일로 받는 소식지나 웹사이트 상에서 제공되는 소식지를 말한다. 웹사이트에 사람들이 이메일 소식지를 신청할 수 있도록 버튼을 만들어놓을 수도 있다. 인터넷 소식지(e-zine)는 두 말할 필요 없이 사이버공간에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저렴하며, 효과적인 방법이다. 예를 들어 주간 인터넷 소식지(e-zine)를 금요일 오전이나, 목요일 저녁에 보내거나 웹사이트 상에 올려놓으면 다음 주 소식이나, 지난 주 설교요약 등을 팀원들에게 보내서 공유할 수 있다.

2. 설문조사
 홈페이지에 설문조사를 실시해서,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고 그것을 인터넷 소식지(e-zine)의 자료로 사용할 수도 있다. 다시 한 번, 상호작용을 생각해라. 사람들은 웹상에서 그들의 의견을 나누기를 좋아하고, 주간 설문조사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당신이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염두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세대간, 직분간, 리더와 구성원간의 생각의 격차를 줄이고,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3. 커뮤니티 (게시판)
 커뮤니티는 게시판의 목적이나 내용, 사용자의 연령층과 직분, 소그룹이나 사역팀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공간을 만들어 낼 때 활성화되어진다. 게시판의 목적이나 내용에 따라서 기도제목을 나누는 게시판, 개인의 삶을 나누는 게시판, 큐티 나눔 게시판 등의 공간을 만들 수 있고, 연령층과 직분 등을 고려하여 장년부, 청년부, 대학부, 중·고등부 등을 위한 게시판이나 교역자, 장로, 권사, 집사, 교사 등을 위한 게시판, 소그룹별 게시판이나 찬양팀, 예배팀, 기도팀, 영상팀 등을 위한 게시판 등의공간을 만들 수 있다. 이런 게시판들은 연령이나 직분, 소속 등에 상관없이 개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정보를 교환하여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도구이다.
 또한 이런 커뮤니티를 형성할 때 서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증대되고 서로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어떤 교회의 목사님은 게시판에 올라온 것들 중 몇 개의 글을 뽑아 설교에 인용함으로써 성도들이 그것을 통해 은혜를 받거나 힘을 얻고, 나눔을 통해 서로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음호에 계속>

김진기 목사
- 미니스트리 디렉 대표
- CTS 교회성장연구소 소장
- 남태평양 선교 회장
-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졸업
-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 졸업(M.Div. 및 T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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