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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사람은 혼자서 살 수가 없습니다.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09.04.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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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광운 목사
한빛교회 

사람은 혼자서 살 수가 없습니다. 무인고도(無人孤島)에 나 혼자 산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했어도, 아무리 많은 지식과 권력과 명예를 가졌어도 무슨 의미가 있으며 무슨 보람이 있겠습니까?
아담이 홀로 사는 것이 좋지 않으셔서 돕는 배필을 지어 가정을 이루게 하신 것은 더불어 살아가도록 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사회악(社會惡)의 삼대요소(三代要素)라고 하면 가난과 질병과 전쟁이라 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의 원인은 죄로 인하여 우리 인간에게 주어진 불행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최선을 다하여 이웃에게 사랑을 베푼다면 타락한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필자는 초등학교 3학년 때에 6.25 전쟁을 겪었습니다. 어린 나이였지만 전쟁이 얼마나 비참하며 불행한 것인가를 절실하게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고아들과 남편을 잃은 과부들을 돕기 위하여 미국인 선교사 밥 피어스(Bob Pierce) 목사님과 한경직 목사님에 의하여 세워진 선명회는 후에 월드비전(Word Vision)으로 명칭을 바꾸어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약 1억 명의 사람들을 돕고 있는 세계 최대의 기독교 NGO가 되었습니다.
월드비전 한국은 1991년까지 해외 후원자들의 도움을 받아오다가 사랑의 빵과 기아체험 24시간 등의 자체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이제는 도움을 주는 나라로 전환하여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여러나라에 도움을주고있습니다. 필자는 월드비전 송파지회장을 맡고 있기에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아프리카의 잠비아 등을 방문해 월드비전 사역장을 돌아볼 기회가 있었고, 2009년 2월에는 인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어려운 나라들을 방문할 때마다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은 이토록 가난하게 살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한편 우리나라가 이만큼 사는 것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방글라데시 만해도 7,5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매월 2만원씩(한 달 생활교육비)을 우리나라 월드비전 단독으로 보내주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전국 교회들의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교회에서도 매월 10명의 어린이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연말이 되면 각처에서 도와달라는 우편물이 하루에도 몇 통씩 오곤 합니다. 미자립 교회들의 선교비 요청과 사회복지 시설, 교구협의회와 동회 등등 일일이 손을 잡아주지 못함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매년 사랑의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을 전액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지만 너무나도 작기에 더욱 안타까울 뿐입니다. 얼마 전에도 이틀 동안의 바자회를 통해 전 성도가 혼신의 힘을 모은 것이 1천7백여 원의 이익금을 얻었고, 이것을 월드비전 등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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