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교회(백성도 목사)는 지난 11일 성전건축 입당 10주년을 맞아 조성태 장로 장립 및  김미화자 명예권사 추대 감사예배를 드리고, 다시 개척하는 새 마음으로 주 앞에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백성도 목사는 “멋진 새 출발이 되기를 같은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고 지켜봐 달라”며 “더 큰 은혜를 기대하며 온 교회 성도들이 하나 되어 헌신을 결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또한 백 목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어떤 일이든 주를 위한 것이라면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조성태 장로의 장로가운을 눈물로 기도해 온 그의 어머니가 준비하고 담임목사와 함께 조 장로에게 성의를 입혀주는 장면에서 감동이 가득했으며, 개척 초부터 백성도 목사를 도와 헌신과 기도로 늘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던 장모 김미화자 씨의 명예권사 추대식도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백 목사는 장모에 대해 “평생 동지”라고 말했다. 소프라노 손정아와 바리톤 강성근의 축가에도 잔잔한 감동이 있었다. 
이날 예배는 1부 예배, 2부 장로 장립 및 명예권사 추대, 3부 권면과 축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설교에서 이기응 목사(서울강동지방회장, 신광교회)는 ‘곤지암교회의 바나바가 되자’란 제하의 설교에서 “초대교회의 바나바는 복음전파를 위해 헌신했다”며 “지도자에게는 인성과 영성, 지성, 열정,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지광운 목사(증경지방회장, 한빛교회 원로)는 권면을 통해 “교회 직분은 존귀한 직분”이라며 “평신도로서 장로직분은 평생의 직분이며 죽어서도, 후대에도 장로”라며 직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 목사는 “이제 조성태 장로는 곤지암교회를 지고 다녀야 한다. 멍에는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멍에를 질 때 승리하신 것처럼 승리할 줄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조성태 장로는 답사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마지막 때에 충성되게 봉사함으로 하나님께 ‘세상에 이 같은 자가 없다’는 인정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직식에서는 정성진 목사(증경지방회장, 열방교회)의 기도, 장성현 목사(은행교회)의 권면, 정상배 목사(증경지방회장, 새움교회)의 축사, 이우천 장로(지방회 부회장, 서울제일교회)의 기도, 벧엘선교단의 찬양, 안창건 목사(실촌수양관 원장, 천호동교회 원로)의 축도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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