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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주의와 예언종교의 일반적인 특성 비교 연구(1)종교정신은 일반적으로 크게 두 가지의 유형적 흐름으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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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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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주의와 예언종교의 일반적인 특성 비교 연구(1)

종교정신은 일반적으로 크게 두 가지의 유형적 흐름으로 나눌 수 있다. James에 의하면, 하나의 유형은 ‘healthy-mindeness'종교와 ’sick soul'종교로 구분했다. 전자는 ‘즐거운 낙관주의’이고, 후자는 ‘우울한 비관주의’이다. 또한 그는 ‘once-born'종교와 ’twice-born'종교로 나누었다. 전자는 ‘조화로운 발전’이고, 후자는 ‘새로운 탄생을 수반하는 결정적인 회개’를 수반한다. S?derblom은 일반종교를 개인부정으로의 신비주의(personality-denying mysticism)와 개인적 확신으로의 신비주의(personality-asserting mysticism), 절대적 신비주의(mystism of the absolute)와 ‘개인적 신비주의(personal mysticism)으로, 감정적(feeling) 신비주의와 의지적(will) 신비주의 등등으로 유형화 했다. Seeberg는 사색적-명상적 신비주의(speculatively-contemplative mysticism)와 자발적 신비주의(voluntaristic mysticism)로 나누었다.
  이러한 유형적인 구분에도 불구하고 신비주의(Mysticism)는 넓은 의미로 볼 때 ‘일반적인 감정과 사색의 통로를 거치지 않은, 영혼의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섭(communion)'이다. 이러한 정의는 다소 거칠고 애매모호하다. 보다 정교하게 정의를 내리면 다음과 같다. “신비주의는 세계와 자아가 절대적으로 부정되는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로서, 인간적 특성은 그 속에서 완전히 용해되어 사라지고, 신성과의 무한한 합일 속으로 흡수된다” S?derblom은 소명의식과 신 관념에 비추어 신비주의 와 정반대의 성격을 지니는 종교를 예언종교(prophetic religion) 혹은 계시종교(religion of revealation)로 규정했다. 그것은 성서적(biblical)종교 혹은 복음적(evangelical)종교이다.
  원래 ‘순수한 신비주의’는 절제, 냉담성, 단조함을 그 특정으로 지닌다. 여기에는 인격적 특성이 결여되어 있다. 그러나 우파니샤트, 상카라의 베단타, 불교의 히나야나 학파, 플로티누스, Areopagite, 에크하르트, 타울러, Angelus Silesius, 몰리노스, 노자의 도가적 신비주의, 힌두 박티 신비주의(바가바드기타), 헬레니즘적 신비종교, 힐로, 이슬람 수피 신비주의, 기독교 하나님 신비주의 등은 비록 엄격한 논리적 결과를 결여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역사적 과정에서 예언종교의 영향을 받아 비인격적인 특성을 잃어버리고 순수한 신비주의보다 훨씬 인격적인 특성을 덧칠했다. 그러한 신비주의 종교에는 역사를 관통하면서 인간적인 따스함과 열정적인 힘과 헌신이 가미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에서 드러난 신비주의가 비록 순수한 신비주의보다 더 인격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더라도 그 내적인 구조상, 순수한 예언종교와 판명하게 구별된다. 그것은 오히려 구원을 위하여 모든 노력을 경주하는 목표를 지닌 ‘순수한(logocal) 신비주의’에 훨씬 더 가깝다. 신비주의와 예언종교, 이 두 가지의 유형의 차이는 그들의 기도관에서 판명된다. 그 속에는 신앙, 사랑, 엑스타시, 죄, 구원 등의 개념의 차가 그대로 드러나게 된다.
  원래 신비주의는 고대문명의 거대한 종교 내에서 일어났다. 그리스문명-오르피우스종교(Orphism), 인도문명-우파니샤트, 중국(황하)문명-도가사상(도교), 이집트종교 등 신비주의는 문명의 발전된 종교에 대해 부정적으로 대항하는 형태로 출발했다. 곧 유목부족의 원시적 종교로부터 출발하여 성정한 조로아스터종교, 모세종교(유대교), 모하메드종교(이슬람)는 유일신 사상에 근거한 하나님의 자기계시를 그 원동력으로 하고 있다. 곧 이들이 소위 계시종교이다.

 

<다음 호에 계속>

 

 

송인성
대전삼성성결교회 부목사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 졸업 (B.A)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 졸업 (M.A 조직신학전공)
연세대학교 대학원 신학과 수료
숭실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 수료 (서양중세철학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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