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회진흥원(원장 김영철 목사)은 지난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남군산교회(이종기 목사)에서 전북지방회와 전북서지방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제11회 지역코칭세미나를 개최했다.
첫날 세미나에서 김영철 원장이 ‘진흥원사역 및 CPM 소개’를 했고, 이종기 목사가 ‘평신도 팀목회’와 ‘가정교회 목장의 운영과 실제’를 주제로 강의했다.
둘째날에는 이종기 목사가 ‘가족 수련회 운영 방안’에 대해 강의를 했고, 존 마크 브라본 박사(John Mark Brabon)가 ‘이사야의 소명’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첫 번째 강의에서 김영철 원장은 복음전도관으로 시작한 한국성결교회의 초석을 놓는데 OMS가 크게 이바지했고,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설립한 십자군전도대(ECC)는 성결교단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고 소개하면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OMS가 십자군전도대(ECC)의 신앙과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2009년 8월 28일 선교협정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때 집중적인 전도사역과 교회개척사역, 그리고 교회성장사역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9년 10월 23일에 교회진흥협의회(CMSC)가 발족됐고, 이 사역을 감당할 기관인 교회진흥원이 설립되었다고 보고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OMS에서 각각 동등하게 출연한 기금으로 유지되는 교회진흥원은 교단과 OMS의 선교협정에 따라 작은교회 살리기, CPM(교회증식운동)의 적용과 확산, 교단의 장단기 정책개발, 교회성장프로젝트, 목회컨설팅를 통해서 성결교회의 부흥·성장·내실화를 위한 사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김영철 원장은 교회진흥원 핵심사역(SIM)으로 파송사역(Sending Ministry)과 초청사역(Inviting Ministry)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의 주강사로 이종기 목사를 선정한 이유는 제자훈련으로 부흥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이 목사는 신학생 때인 1974년, 하리교회에서 처음 목회를 했으나 계속 실패를 거듭했다. 그 후 이종기 목사는 제자훈련 받은 평신도를 사역 현장에 투입하면서 목회의 전환을 이루게 됐다. 전통적인 교회는 목회자는 사역에 탈진하고 평신도는 하는 일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남군산교회는 목회자가 평신도를 훈련시키고, 평신도는 훈련받은 대로 사역해 부흥을 이뤄냈다.
첫째날 개회예배는 김영철 목사(교회진흥원장)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이재정 목사(전북지방회장)의 기도에 이어 박대훈 목사(교회진흥원 이사장)가 빌립보서 4장 10절부터 13절까지를 본문으로 ‘나도 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의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박대훈 목사는 부흥에 대한 꿈과 비전을 가진 목회자가 되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준성 목사(국내선교위원장)가 격려사를 했고, 오흥덕 목사(전북서지방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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