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이 잘 되려면 어른이 먼저 깨어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권위를 가지고 집안 사람들을 잘 다스려야 한다. 가장(家長)의 카리스마가 살아있어야 집안이 되어가는법이다. 국가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국란이 발생하면 국가의 원수도 전직 대통령과 원로들을 초청해 조언을 청하고, 보고도 하는것이 상례이다. 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아버지가 없는 시대, 어른이 없는 시대라고 한다. 가장의 말이 먹히지 않고, 도대체 젊은이들이 어른들을 대접하지 않는 패역한 시대를 맞은 것이다. 이것이 곧 말세의 징조 가운데 하나이다(딤후 3:2)
그러나 부모의 충고가 자녀를 바른 길로 인도한다. 교회도 어른들의 조언과 충고를 필요로 한다. <성결인신문>이 창간과 동시에 원로 목사님들이 모이는 본부교회로 찾아 뵌 것은 매우 흡족한 일이었다.
앞으로 <성결인신문>은 교단 어른들의 꾸지람과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다. 그리고 그분들의 소리가 본 지(紙)를 통해 한국교회
와 성결인들에게 힘차게 나아가도록 장(場)을 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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