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490주년, 한국기독교신풍운동 37주년 기념 세미나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시도하여 크리스챤 파워를 형성하고자하는 한국기독교신풍운동(회장 윤병조 목사)은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2007년 10월29일(월) 오후2시30분 창현교회에서 세미나를 가졌다.
  올해들어 제30회를 맞는 이날 세미나에는 부회장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의 사회로 회장 윤병조 목사(모래내교회)가 인사말을 전하고 이후 2부 주제공연 연극 「녹슨 세 개의 못」이 공연되었다. 주제연극 「녹슨 세 개의 못」은 어느 대장장이의눈에 비친 예수 그리스도의 처형과 부활을 일인극으로 그린 모노드라마로서 본회의 문화부장인 김석환 목사(인형극단 모난돌 대표)가 연출 및 주연을 맡았다.
 

이어서 주제강연은 안준배 목사(부회장)의 사회로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원규 교수가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 -한국교회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제를 하였다. 이 날 발제에 나선 이원규교수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총체적 위기로 양적쇠퇴와 공신력 상실을 진단하며 “한국교회의 과제로 교회와 기독교인이 도덕성과 영성을 회복하여 교회는 교회답고, 성직자는 성직자답고, 교인은 교인다워져야 한다며 한국교회와 기독교인은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대해 사회를 맡은 안준배 목사는 “길선주목사의 통회자복이 1907년 평양의 대부흥을 이끌어내었다”고 역설하면서 한국교회에 진정한 회개가 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이날 패널로 참여한 허광섭 목사(총무), 고환규 목사(부회장), 홍창진 신부(여주점동성당주임신부)등은 현재 “한국교회가 봉사와 나눔을 넘어서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의 회복을 이루고, 교회지도자인 성직자들이 회개하여 교파를 넘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치할 것”에 대하여 뜻을 함께 하였다.
  이 날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물량주의, 세속주의등으로 비기독교인들에게 부정적인 모습으로 비추어진 한국교회의 모습을 조명하고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심도깊은 토의를 함으로서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을 이끌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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