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느 나라보다 더 우리나라의 가정과 교육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국가의 앞날은 가정과 교육에 있는데, 우리나라 가정들을 보면 부모들이 아이들을 교육시킨다는 이름아래 교육의 문제점을 잘못 해결하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세워야 합니다. 바른 교육이어야 되고, 바른 가정이어야 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되느냐? 회복하는 길이 무엇이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좇아 하나님을 우선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바로 믿는 신앙으로 세워야 합니다. 예전에 국민의 정부에서 정무장관을 하셨던 김갑현씨가 창현고등학교와 유신 고등학교를 운영하는데, 이분은 매일 아침마다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신앙으로 교사들을 무장시킵니다. 그래야 교육과 학생과 교사가 무너지지 않습니다. 누구로 말미암아? 선생님으로 말미암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흔들리는 아이를 바로 잡아준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람을 바로 잡을 수 없습니다. 아내가 남편을, 남편이 아내를, 부모가 자식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모든 사람은 다 하나님께 속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심을 믿기 전에는 인간의 교만과 고집, 이런 것들을 누구도 고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불순종한 에덴동산이, 아버지를 떠난 탕자가 회복되는 길은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길이요, 하나님을 잘 믿고 섬기는 길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바로 알고, 바로 믿고, 바로 행해야 합니다. 그러면 잘 믿는 길은 무엇입니까?
1. 잘 배우고, 잘 믿어야 합니다. 교회에 와서 하나님의 진리, 성경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신앙생활을 잘합니다. 구약성경 에스더서를 보면 에스더가 12달 동안 아하수에로 왕에게 나가기 위해서 예절을 배우고, 몸을 깨끗하게 했다고 했듯이, 우리가 주님에게 나아가는 길을 배워야 합니다. 정결한 몸과 마음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디모데목사는 바울사도가 1차 전도여행을 할 때 만나서 아들같이 사랑하고 후계자로 만들어서 에베소 교회에 후임자로 세웠고, 감옥에서 디모데에게 편지를 두 권이나 보냅니다. 여기에서 바울은 디모데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사실 디모데와 같은 이런 훌륭한 지도자가 나오는 것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러나 이것은 디모데의 노력으로, 힘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은“어머니 유니게가 잘 가르치고, 어머니는 외조모 로이스에게서 교육을 잘 받아서”3대를 거쳐 내려온 바로 알고, 바로 믿고, 바로 행한 신앙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즉 외할머니에게서 어머니 유니게로, 그리고 어머니 유니게가 아들 디모데를 신앙으로 하나님을 잘 경외하도록 길렀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머니의 책임이 참 중요합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 세례 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 모세 어머니 요게벳 등 인류 역사에, 기독교역사에 큰일을 한 분들은 다 어머니의 영향력을 받았습니다. 부모들이 훌륭한 믿음의 본을 보여만 주면 훌륭한 인물이 반드시 나올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바로 배워야 합니다. 배워도 바른 신앙을 배워야 할 줄 믿습니다.
2. 제대로 행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교인들 중에 신앙생활을 바로 하지 않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무조건 막 믿는 것 안됩니다. 처음부터 하나, 둘 잘 배우고, 잘 믿고, 제대로 행해야 합니다. 무엇이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신앙은 절대 바른 신앙이어야 합니다. 마16:16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람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묻습니다. 그때 베드로가“주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나의 구주 이십니다.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이십니다. 주님만이 우리 인류의 소망이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메시야입니다”라고 분명히 고백했습니다.  바로 이것이 중요합니다. 신앙을 바로 알고, 바로 고백해야 합니다. 바른 신앙은 마귀가 이기지 못합니다. 바른길 걸어가면 든든합니다. 바른 삶을 살아가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잠 1:7에“여호와를 경외함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했듯이, 바른 신앙을 가지고 있을 때에 이것은 지식의 근본이 되고, 힘이 되고, 능력이 되는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해야 할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하나 제대로 배워서 우리의 인생을 위대한 삶으로 만들어야 할 줄 믿습니다. 잘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잘 배웠으면 배운 대로 올바로 행해야 합니다. 철저하게 배우고 철저히 믿고 행하므로 참 좋은 성도가 꼭 되십시오. 디모데와 같이 착실한 믿음 위에 건실한 믿음의 집을 지어 만대에 복을 받고, 영원한 은총의 복을 받을 수 있는 대사행필승(大事行必勝)의 성도들이 꼭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전주 행복한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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