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막시무스 이야기
막시무스는 로마황제의 총애를 받는 장군이었으나 후계자문제를 놓고 황제의 아들이 늙은 황제를 살해하고 정권을 장악하게 됩니다. 막시무스가 이를 눈치 채고 새 황제에게 반역의 기미를 보이자 황제는 그를 죽이려고 하고 그의 가족까지 죽이도록 명령합니다. 막시무스는 절대 절명의 위기를 모면하고 혼자 도망쳐 고향에 돌아오지만 그의 가족은 이미 로마군에 의해서 죽었던 것입니다. 절망 속에 쓰러진 막스무스는 노예상인들에 의해 노예로 팔려가 검투사가 됩니다. 검투사로 용맹을 떨치던 그는 황제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다시 로마의 원형경기장에 서게 됩니다.
그러나 노예 신분의 검투사들은 원형경기장에서 대전차부대로 무장한 로마군에 의해서 꼼짝없이 죽게 되는 것이 그들의 각본이었습니다. 막시무스를 비롯한 노예 검투사들은 칼과 방패만 가지고 있습니다. 로마군 검투사들은 강한 전차로 완전무장하여 싸움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가까이 가지도 않고 전차를 타고 달리면서 활을 쏘아 한 사람씩 죽이는 것이었습니다. 막시무스는 고도의 전술로서 막강한 로마의 전차부대를 섬멸하게 됩니다. 막시무스는 수많은 전쟁터에서 가졌던 경험과 탁월한 전술과 용기로써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막시무스는 첫째로 두려워하거나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싸움입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막시무스는 두려워하거나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둘째로 일사 분란한 지휘체계 가운데 한 마음으로 협력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검투사들은 협동하는 법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지휘체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막시무스는 군대에서 훈련받은 검투사들과 함께 총사령관으로의 경험을 발휘합니다. 흩어지면 안 된다고 함께 뭉쳐야 한다고 거듭 강조합니다. 만약 그들이 혼자 살아남기 위해서 발버둥 쳤다면 모두 몰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뭉쳤습니다. 막시무스의 지휘 하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2. 사탄의 전략
사탄은 두려움이라는 무기로 성도들을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두려워하는 마음은 사탄이 주는 마음입니다. 딤후 1:7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두려움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전능하심에 대한 두려움으로 ‘경외’라고 말합니다. 경외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에서 반드시 가져야 할 신앙의 기본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서는 믿음의 삶이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자연현상이나 사건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이러한 두려움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할 때 생기는 결과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지휘 계통을 흩트리고 혼란하게 합니다. 우리는 영적지도자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이라는 말은 헬라어에 중간태인데 자원하는 마음으로 순종한다는 의미입니다. 영적인 지휘계통 속에서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야 합니다. 그러나 사탄은 우리의 관심과 생각들을 흩트립니다. 우리가 흩어지면 승리할 수 없습니다. 주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온전히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함께 기도하고, 함께 말씀보고, 함께 찬양하며, 함께 전도하며 함께 봉사하며 나아갈 때는 사탄은 두려워 떨며 물러가는 것입니다.

3. 다니엘의 승리
지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잠28:1에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같이 담대하니라.”고 하였습니다. 한 남자의 담대함으로 인해 제국이 주님을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다니엘이 포로로 바벨론에 끌려와서 4명의 왕을 섬겼습니다.
그의 마음 안에는 자신을 더럽히거나 주님의 법을 어기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음으로 그가 불 가운데 서게 되었고 또한 사자의 굴속에서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이 하나님을 끝까지 배반하지 않는 믿음으로 승리한 것을 본 다리오 왕은 조서를 내렸습니다.
단6:26에 “내 나라 관할 아래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치 않으실 자시며 그 나라는 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라고 하였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보다 더 두려운 것은 이 지구상에 없습니다. 계12:11에 “또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 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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