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18절)고 하셨다. ‘충만’은 ‘취한다’는 뜻도 있고 ‘중독’을 의미하기도 한다. 사람은 무엇엔가 취하여 산다. 마약, 술, 오락에 취하는 것은 세속적인 중독이다. 성령 충만은 거룩한 중독이다. 주의 성도가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주님의 약속이기도 하다. 길선주 목사는 예수를 영접한 후에 세속적인 중독에서 벗어났다. 성령의 거룩한 중독자로서 항상 기도 중에 성령의 충만을 갈망하며 살았다. 매일 한 시간씩 기도하고, 매주일 금식기도와, 매해 1주일간 금식하며 기도하기를 세상 떠나는 날 까지 계속하였다고 전해진다. 그는 성경 읽는 데도 열심이었다. 매일 한 시간씩 성경을 읽고 암송에 힘썼다. 성경 연구와 글 쓰는 일을 하루 평균 세 시간씩 했고, 하루도 빠짐없이 두 시간씩 독서를 했으며, 그는 일생동안 구약 30회, 창세기 에스더 이사야서는 540회, 신약 100회, 요한계시록은 10,000회, 요한서신은 500회를 통독하였다고 한다.
첫째, 성령 충만은 주님의 약속이다.
예수님은 공생애 중에 자신에 대하여 4가지를 예언하셨다. ⑴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제3일에 다시 살아나실 것이라는 부활에 대한 예언과(마16:21) ⑵교회 설립에 대한 예언과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 ⑶ 마지막 날에 다시 오리라고 하신 재림에 관한 예언과(요14:3), ⑷보혜사 성령강림에 관한 예언이다.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요14:16) 다른 보혜사인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어 영원히 함께 하실 것을 약속 하셨다.
둘째, 성령 충만을 위한 방법이 있다.
성령 충만을 위해 초대교회에서 배워야 할 것 세 가지가 있다. ⑴힘써 모이는 것이다. 성도들의 믿음생활의 특징 중에 하나는 모이는 것이다. 성령님은 혼자 묵상하며 기도할 때도 함께 하시지만 함께 모여 기도할 때 강하게 역사하신다. ⑵거룩한 열망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그 무엇을 열망해야 한다. 위로부터의 오는 능력을 간절히 사모하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열심입니다.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 로서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약1:17) ⑶열망은 기도로 나타내야 한다. 성령 부어 주시기를 열망하며 기도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열망하며 사모하는 자를 은혜와 능력, 좋은 것으로 만족케 하신다.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있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 뱀을 줄 아버지가 있겠느냐 계란을 달라는데 전갈을 줄 아버지가 있겠느냐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11:13) 성령 충만은 하나님의 명령이고 믿음 생활을 잘하고 열심히 하고자 하는 모든 성도들의 기도 제목이 되어야 한다.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축복한다.
셋째, 성령 충만은 밖으로 나타나는 증거가 있다.
거룩한 성령의 중독자가 된 그리스도인은 일곱 가지 증거가 나타난다. ⑴몸과 마음과 행함으로 그리스도 예수님을 높이게 된다. ⑵위로 하나님과 아래로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⑶성경을 존중히 여기고 목마른 사람이 생수를 찾듯이 말씀을 사모하고 찾게 된다. ⑷사단과 흑암, 죄의 세력에 대항하여 담대하게 영적인 싸움을 싸워 승리하게 된다. ⑸하나님을 찬양하는 신앙인이 되고, ⑹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즉, 범사에 감사하는 신앙인이 된다. ⑺피차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게 된다.
기도:성령의 충만 받아, 거룩한 성령의 중독자가 되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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