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사회선교단이 주최하고,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조이철 목사, 이하 사복협)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1월 26일, 총회본부에서 2012년 제1차 복지목회 컨설팅파워세미나가 열렸다. 이 세미나는 '교회사회사업(커뮤니티기업)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새로운 복지목회 현장 확보를 위한 전도전략세미나'라는 부제로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에 대한 모색을 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의도는 영성과 사회성을 겸비한 목회를 추구하기 위해서라는 전언이다.
이날 강의에서 공준익 교수(공주영상대학 부동산복지학과)는 전통적 사회복지국가론과 신자유주의 양자를 모두 비판하면서 등장한 사회투자국가론을 소개했다.
공 교수는 "복지국가 위기론 대두 이후 자본이 국가의 통제를 벗어난 신자유주의 시대로 접어 들었으나 이와 대립된 개념으로 사회투자국가론이 나왔다."며 "사회적 기업을 본 떠 일본에서 만들어 낸 것이 마을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과거에는 영리기업과 순수 비영리기업으로 나뉘었지만, 마을 기업은 마을 지역 사회 공동체에서 인력 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고용을 창출하는 모델이다.
따라서 행정안전부에서 지원하는 마을기업을 이루어 교회가 지역 사회의 중심으로 서는 방법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종교 단체가 좋은 마인드만 제시하면 된다. 즉 몇 사람의 일자리를 창출해 주고, 수익을 낸 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마인드를 제시하면 된다.
이어진 강의에서 공보길 목사(디베이트연구원 이사장, 전도전략 부단장)은 "마을기업 중에서 교육 프로그램은 교회의 미래를 밝게 한다."며 "그 대안으로 디베이트 학습방법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 토론 학습인 디베이트 학습 프로그램은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로의 변화가 일어나고, 소통의 리더십을 생성케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회는 이흥재 목사(사복협 행정국장)가 맡아 진행했으며, 1부 예배 때 주남석 목사(총회장)가 설교했다. 설교에서 "섬김은 기독교 정신"이라며 "이 시대는 복지목회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최규명 목사(사회선교단장)는 격려사에서 "사복협이  마을기업에 관심 갖게 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전국 성결교회가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완 목사(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이번 세미나는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후반부에는 총회본부 10층 전체가 꽉 찰 정도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러한 분위기를 타서 교단도 복지 문제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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