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는 8월 21일 오후 1시 45분 나경원 대변인, 주호영 비서실장, 이군현 의원 등과 함께 한기총 사무실을 방문했다. 지난 8월 20일 한나라당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이명박 前 서울시장이 대선후보로서의 공식일정을 시작한 첫 날 한기총을 내방해 대표회장 이용규 목사와 의견을 나눈 것.

 이명박 후보를 반갑게 맞은 이용규 목사는 “한나라당 후보경선에서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대통령선거에서도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이명박 후보는 “국민들의 큰 기대에 힘입어 경선과정에서의 여러 난관들을 헤치고 승리하게 됐다”며 “대선은 더욱 힘들겠지만 열심히 국민의 뜻을 살펴 국민이 바라는 바를 꼭 실현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답했다.

  이용규 목사는 “이제 경선이 끝났으니 한나라당이 솔선 화합하여 국민화합의 국가적 여망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미래의 청사진을 확실하게 밝혀 백성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명박 후보는 “과거에 비해 국민들의 정치의식과 후보들을 평가하고 선택하는 기준이 매우 높아졌음을 실감 한다”며 “국민화합은 물론 경제발전과 북한 핵 포기와 개방유도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을 세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기총은 지난 5월 <한기총 대선정책 포럼>을 개최하여 12월 대통령선거의 후보선택 기준을 제시하고 공명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기독교인들의 참여지침 을 발표하는 등 기독교적 가치관에 근거한 정책을 각 후보의 선거공약 실천계획에 구체적으로 반영시키는 일과 기독교인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유도와 공명적책선거를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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