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YMCA(이사장대행 권기용 원장)는 지난 7월 16일, 하남시청에서 청소년 봉사단(위원장 장미경 이사) ‘드림Y’ 발대식을 갖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청소년 봉사단원들을 배출했다.

 

이번 봉사단원엔 남한고, 에니메이션고, 신장고, 하남고 등 141명이 참여했다.

 

드림Y는 세가지 분야로 동아리 활동을 하게 된다. 시설 봉사 및 노인들의 인생 일대기를 정리해 자서전을 작성해 주는 ‘사랑나눔 봉사단’과 생태환경을 보전키 위한 활동을 펼치는 ‘생명나눔 봉사단’ 그리고 문화공연 및 희망그림으로 봉사하는 ‘희망나눔 봉사단’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또한 봉사단원의 소양을 배양키 위해 오는 8월 27일에 하남에니메이션고등학교에서 소양교육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의 온라인 활동은 네이버 카페 ‘하남 드림Y봉사단’을 통해 이뤄진다.

 

드림Y는 경기도 청소년활동진흥원센터의 자원봉사 터전 인증기관이다. 따라서 자원봉사에 대한 모든 이력은 청소년자원봉사센터에 입력, 저장되며 추후 언제든지 봉사활동에 대한 확인 열람이 가능하다.

 

이날 권기용 하남YMCA 이사장 권한대행은 인사말에서 “하남YMCA는 생명과 평화를 이루기 위한 단체라서 생명 살리는 봉사활동을 하게 된 것”이라며 “적극적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교범 하남시장은 대독을 통해 “인내하고 밝은 마음으로 봉사하면 좋은 일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시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하남YMCA 회원인 홍미라 시의회 의장은 격려사에서 “꿈을 실현시키려고 발대하는 드림Y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미래에 지역 사회의 큰 일꾼들이 되라”고 말했다.

 

이들은 매월 1회 지역의 노인복지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누는 재능 기부를 하게 되며, 각종 문화 공연과 환경보호 운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청소년들의 봉사가 점수를 위한 단순 의무가 아니라, 자발적인 지역 섬김이로 나서는 모범 사례를 남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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