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웨스터민스터'사원에 있는 '요한 웨슬리'의 기념비에는 세 글귀가 적혀 있다고 한다. 첫째는 세계는 나의 교구다. 다음은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일꾼은 땅에 묻으시나 당신의 일은 계속해 나가신다. 그 다음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 그는 임종 시에도 팔을 높이 들고 승리의 기쁨이 넘치는 목소리로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 라고 외쳤다 고 한다.

한 젊은 육상 선수가 올림픽에서 명성을 얻은 뒤 성공을 거둔 소감을 말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께서 발을 내딛는 순간마다 나와 함께 달려주셨기 때문에 제가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 해설가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하나님께서 오늘 당신이 이기도록 도우셨다는 말은 아니지요?” 그 선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으신다면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설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훈련하는 데 필요한 준비도 못했을 것이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최고가 되어야 할 필요성도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달려 주셨다고 한 것입니다. 나의 최상의 행복은 임마누엘입니다.” 라고 대답하였다. 여러분은 세상에서 최상의 행복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첫째. 하나님께서 동행하여 주시는 것이다.

⑴동행은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실 때 이루어질 수 있다. 성경 인물 '에녹'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였다. 에녹도 하나님과 동행하였고(창5:22) 노아도 하나님과 동행하였다(창6:9)  모두 하나님께서 동행하여 주신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하나님과 동행은 임마누엘이 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눅1:23)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우리는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하나님과 동행이 시작되었다. 주안에서 하나님과 동행함은 행복중의 행복이다. ⑵한 걸음 한 걸음이 중요하다.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앞서 가거나 뒤로 처지지 말고 보조를 맞추어 걸어가야 한다. 하나님과 보조를 맞춘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과 동행을 원한다면 그분의 뜻을 따라야 한다.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다면 당신은 올바른 길로 가고 있는 것이다. 믿는 자의 성결한 삶은 하나님과 동행할 때에 가능하다.

둘째. 항상 확인이 필요하다.

⑴하나님의 동행 약속은 변치 않는다. 우방국과의 관계를 표현할 때 동맹, 동반자라고 한다. 강대국은 자기나라의 국익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되면 동반자 관계를 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변치 않는 사랑으로 성도와 영원히 함께 하신다. 사단은 우리를 하나님으로 부터 떼어놓으려고 온갖 방법으로 세력을 떨친다. 그러나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하신 임마누엘의 약속은 변치 않는다. ⑵최후에는 영광의 나라로 데려 가신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 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창5:24)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은 하나님께서 옮겨가시므로 죽음 없이 승천하였다. 주의 성도들도 하나님께서 영광의 나라로 데려 가실 것이다. 주님 재림하여 오실 때 부활과 변화된 몸으로 휴거의 영광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반드시 이 세상을 떠나 영광의 나라로 옮겨질 때가 올 것이다.(살전4:16-17)

결론: 최상의 행복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이다. 지상생활이 우리 삶의 전부가 아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우리는 영원한 영광의 나라로 들림 받을 것이다. 아멘

청주소명교회 담임목사, http://cafe.daum.net/eljoysom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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