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는 부활절을 ‘파스카’(Psacha)로 불렀다. 이는 유월절(Passover)을 뜻하는 히브리어 ‘페사흐’(jsp)에서 나온 말이다. 주님의 고난과 부활이 유대인의 절기인 유월절과 같은 시기에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자연스러운 명칭이었다. 현재 지키고 있는 부활절은 A.D.325년 니케야 종교회의에서 ‘부활의 날’을 정하여 주일에 지키기로 한 것이 유래이다. 그러나 이 날은 일정하지 않았다. 그 후 8세기경부터 3월 21일(춘분)이나 춘분 이후 만월 후 첫 주일을 지키기로 하였으며, 만월이 주일이면 그 다음 주일로 부활의 날을 정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 원칙에 의해 부활주일은 3월 22일과 4월 25일 사이에 결정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셨다. 기독교는 부활 신앙이 있으므로 생명을 말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영생을 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불신앙의 눈꺼풀이 벗겨지고 신령한 눈이 열려서, 그 눈으로 다시 살아나신 주님을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첫째, 부활의 주님은 우리의 비전이 되셨다.
⑴ 평강을 주셨다. 극도의 불안, 초조, 긴장, 불신앙에 빠진 제자들을 찾아 오셨다. 부활 후 친히 찾아오신 예수님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지어다'(36절)라고 하시며 평강을 주셨다. 주님은 평강의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평강을 주시는 분이시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서 주님 주시는 평강을 체험하기를 바란다. ⑵ 예수님은 가장 위대한 비전을 주셨다. 비전에도 등급이 있다고 한다. ①온통 미사여구로 감 싸여 있는 비전 ②추상적인 비전 ③극소수의 사람들만 흥분시키는 비전 ④세계 최고가 되게 하는 비전 ⑤가장 멋지고 바람직한 비전, 이 비전은 비전이라고 발표한 적은 없지만, 그 비전의 결과 때문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비전이라고 한다. 예수님은 다섯 번째 비전과 같이 두려워하며 불안해하는 사람들에게 평강을 주시고,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확신을 주셨고, 병든 사람들에게 치유를, 꿈을 잃은 사람들에게 이상을, 절망하는 사람들에게 비전을 주신 분이시다. 우리 모두 부활의 주님을 각자의 마음에 모시고 평강을 누리자.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비전이시다.
둘째, 부활을 확신하게 해 주셨다.
⑴‘나를 만져 보라. 내 손과 발을 보고 나 인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39절) 하셨다. 예수님은 의심하는 제자들에게 육체의 부활을 믿도록 하시려고 ‘나를 만져 보라’고 하신 것이다. 육체의 부활을 믿지 못하면 기독교 신앙은 성립되지 않는다. 부활을 믿지 않으면 내세도 천국도 의미가 없는 것이다. ⑵부활 신앙이 아름다운 삶을 살게 하였다. 부활 신앙을 가진 사람들, 천국이 있다는 것을 믿는 사람들,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믿는 사람들은 아무렇게나 살 수가 없는 것이다. ①항상 앞을 바라보고 산다. 내일의 소망이 있고, 생명이 있고, 천국이 있고, 부활이 있음을 믿기 때문에 당당하고 떳떳하고, 미래 지향적인 삶을 산다. ②바르게 살게 된다. 예수를 믿는 사람,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사람이라면 바르게 살수밖에 없다. 그래야 훗날에 주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③긍정의 사람으로 살게 된다. 학문은 따지고 규명하고 파헤쳐야 한다. 그러나, 신앙은 그렇게 하면 성립이 되지 않는다. 손과 발의 못 자국을 보여줘도 그건 거짓이야, 못 믿어, 믿을 수 없어 라며 손을 내 젓는 다면 그는 부활 신앙을 소유 할 수가 없는 것이다. 과학은 알고 나서 믿는 세계이며, 신앙은 믿고 나서 아는 세계이다.
결론 : 할렐루야!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하셨다. 주님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은 우리의 구주이시다. 우리 성도들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첫째 부활의 영광에 참여 하게 될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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