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게자)’는 ‘무’나 ‘배추’ ‘갓’ ‘유채’ ‘양배추’와 함께 십자화과(十字花料)에 속하는 1∼2년생 식물이다. 겨자는 톡 쏘는 매운맛의 향신료로써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며 역사가 오랜 것 중의 하나로 B.C. 1,600년 경, 이집트의 파피루스 문서에도 기록되었다고 한다. 성경에 나오는 겨자는 개량된 품종 ‘흑겨자(Brassica nigra )’일 것이라고 한다. 씨에는 배당체, 시니그린, 가수분해효소, 미로신, 지방유 37%가 포함되어 있으며, 겨자씨 가루에 물을 부어 두면 휘발성 기름이 분리되어 특유한 향기와 매운맛의 향신료가 된다고 한다. 매우 작은 씨앗이 4-5m까지도 자라며 새들이 깃들일 만한 무성한 숲처럼 되기도 한다. 예수님은 이 겨자씨를 비유로 하여 말씀을 하셨다. 교회의 부흥운동은 겨자씨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작은 시작이 큰 기적을 이루며, 시작은 미약해도 나중은 심히 창대하게 되기 때문이다.

첫째, 겨자씨 비유는 무엇을 뜻하는가?
*비유란 무엇인가? 비유는 (히/마샬=mashal, 헬/파라볼레=parabole) (헬/파라, para=옆에, 볼레, bole=던지다. 두다) 이다. 비유란 ‘하늘의 의미를 가진 지상이야기, 혹은 어떤 진리나 교훈을 위한 짧은 우화적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진리를 쉽게 깨닫도록 돕는 방법이 비유다. 예수님의 비유는 진리를 우리 곁에 가까이 두어서 쉽게 깨닫도록 하시려는 것이었다. 겨자씨의 비유는 복음전도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이 비유에 담긴 뜻은 무엇인가? 씨를 뿌리 자는 예수님이며(마13:37), 자기 밭은 교회(고전 3:9), 겨자씨는 하나님의 말씀(눅8:11)을 가리킨다. 크게 자란 나무는 주님께 속한 성도들이며(요15:1-5), 이 나무 가지에 깃드는 새는 성령을 말씀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약 2,000년 전부터 말씀의 씨가 자라서 열매가 된 성도들을 추수하여 세워진 나라이다.

둘째, 겨자씨 운동은 생명을 살리는 운동이다.
*겨자씨 속에는 생명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는 영원한 생명이 있다. 복음을 받아드리는 이들의 심령에는 예수님의 영원한 생명이 임한다. 마구간에서 태어나고, 나사렛 목수의 아들 예수는 보잘 것 없었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는 영생하는 생명이 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주님의 영원하신 생명이 우리의 생명을 살리신다. *예수 생명이 온 세상을 덮고 있다. 전 세계의 인류가 복음을 듣지 못한 자가 없을 만큼 예수 이름이 널리 퍼졌다. 우리 한국에는 약 1,200만의 신자가 복음으로 살아났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이 운동은 계속될 것이며, 주님의 나라는 계속 확장될 것이다. 교회는 생명을 살리는 예수 공동체이다.

셋째, 겨자씨 운동의 원동력은 성령이시다.
*보혜사이신 성령께서는 생명 살리는 일을 하신다. 이 일은 영적인 것으로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다. 하나님은 이 일을 이루시려고 성령을 보내셨다. 성령님만이 이 일을 이루실 수 있다. *성령 충만함이 원동력이 된다. 성령 충만하면 주님의 권세와 능력이 임한다. 자유 함과, 이길 힘도, 변화시키는 역사도 성령이 충만 할 때 나타난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4:6) 성령 충만하면 하나님의 생명 살리는 도구가 된다. 생명을 살리는 겨자씨 운동은 성령 충만으로 만 가능하다.

결론: 교회의 부흥 운동은 겨자씨 운동이다. 예수님의 생명으로 많은 생명을 살려내는 운동이다. 성령님께서 원동력이 되신다. 성령으로 충만하면 역사가 일어난다. 성령으로 충만한 가운데 겨자씨 운동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자.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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