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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G 양육 체계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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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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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성장 프로젝트 연구결과물 연재

SMG 양육 체계 (16)

박종석 교수 (서울신대)

② 양육 1단계
양육과 훈련 체계의 두 번째 단계인 양육 1단계는 새신자와 세례대상자들을 제외한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종종 다른 교회로부터 전입해온 신자들에 대한 교육을 새신자 교육으로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을 양육 1단계에서 교육시킬 경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양육 1단계는 신자의 신앙생활에 대한 내용을 교육하는 과정이다. 여기서도 교육 내용 중에 기도의 예를 들면 순환원에 따라 다음과 같이 그 내용을 심화시켜 나갈 수 있다. 
양육 1단계는 교회에서의 신앙생활 영역을 대상으로 한다. 교회생활은 기본적으로 예배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예배 안에 말씀이 있고, 기도가 있고, 찬양이 있고 봉헌이 있다. 이같은 영역들을 이 단계의 교육 내용과 잘 연계시킬 필요가 있다. 우선 예배 자체가 무엇인지 신학적 차원과 제의적 차원에서 언급되어야 할 것이다. 예배가 무엇인지, 그 구성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예배를 시작하는 묵도가 무엇인지 등등, 신자들이 당연히 아는 것으로 치부되는 예배의 요소들에 대해 그 역사적 신학적 설명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예배에서 사용되는 사도신경과 다른 모임들에서도 상용되는 주기도문에 대해서는 특정한 시간을 마련해 충분한 설명을 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예배 안에서 어떻게 신자가 형성되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있어야 할 것이다. 예배에 대해 이렇게 접근함으로써 예배는 단지 하나의 의식이 아니라 신자를 형성하는 교육의 매개가 될 수 있다. 설교의 경우, 해당 교회의 설교 계획과 교회력(Church Year)에 대한 설명도 있어야 할 것이다. 기도 모임에 직접 참여시켜 기도를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배에 대한 교육에 사용할 수 있는 교재로는 “<예배>:[평신도 제자화 교육과정] 제4단계 사역교재”가 있다. 
찬양은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영역이다. 말씀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시는 계시의 통로라면, 봉헌은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의 행위이다. 말씀과 봉헌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어느 한 편의 통로라면, 기도와 찬양은 오고가는 쌍방 통로이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간구하고 하나님은 기도 안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찬양은 그 밀도면에서 결코 기도에 뒤지지 않는다. 찬양은 목소리로 하지만 그 진실도와 강도에 따라 우리의 몸이 자연스레 동반되는 그야말로 전인적 만남의 통로이다. 우리는 찬양 속에서 우리 자신을 적나라하게 살피며 하나님과 뜨겁게 만나며, 그리고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남김없이 드릴 수 있다.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가장 근접성이 탁월한 이 찬양이 교회의 성인들에게는 크게 배려되지 않았다. 이 양육과 훈련 체계에서는 신자들을 찬양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초청하되, 쉽고 가벼운 곡으로부터 점차 어려운 곡으로 나가도록 이끌어야 할 것이다. 이 때 마음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레 나올 수 있는 몸동작을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찬양이 단지 감정적 고양에서 그치지 않고 하나님께 대한 헌신의 의지를 굳히는 단계로까지 나가도록 지도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한 찬양에 대한 교재가 필요하다.        
헌금과 십일조 등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며 교회는 헌금 문제에서 좀 더 당당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헌금을 강권하는 등의 부작용이 초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다.
하나님 앞에서의 헌신의 의미임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 십일조 등에 대해서는 하나의 의무로서 지도해야 할 것이다. 교회의 헌금이 어떻게 사용되는 지에 대해 알리는 것은 교회의 의무인데, 사무총회 등에 학습자들을 참석시켜 그 실상을 알도록 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교회의 직분 등 행정 전반에 대해서도 알려줄 필요가 있다. 당회로부터 시작해서, 기관들, 그리고 목사, 전도사, 장로, 권사, 집사, 교사 등 교회의 일꾼 등을 소개하고 그들이 교회에서 하는 일들이 무엇인지를 그들의 입을 통해 소개하면서, 전체 교회 내에서 나의 위치를 인식시킬 뿐만 아니라, 교회가 하나의 유기체임을 강조해야 할 것이다.   
이상에서 알 수 있듯이 양육 1단계에서의 교육은 전통적인 설명식 전달에 의한 것이 아닌 해당 내용에 대한 직·간접적 참여나 관련자들과의 만남 등을 통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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