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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말 말비행기를 타고 최초로 하늘을 날았던 라이트는 어떤 만찬회에 초청 받아서 갔다가 친구로부터 핀잔을 들었다. 그 만찬회에서 “처음으로 비행한 사람은 라이트 형제가 아니라 렝글리 교수였다”고 주장한 사람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라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0.12.10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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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고 최초로 하늘을 날았던 라이트는 어떤 만찬회에 초청 받아서 갔다가 친구로부터 핀잔을 들었다. 그 만찬회에서 “처음으로 비행한 사람은 라이트 형제가 아니라 렝글리 교수였다”고 주장한 사람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라이트가 아무 대답이 없자 친구는 그를 비난했다. “자네는 너무 입이 무거워서 말이 없는 것이 탈이야. 자네는 자네의 권리를 충분히 주장하지 않고 있어. 자네 자신을 더 많이 선전해야 해. 이 사람아 어서 말을 해봐” 라이트는 친구의 독촉에 못 이겨서 조용히 한마디 했다. “여보게 새들 중에 가장 말은 잘하지만 날지 못하는 새는 앵무새라네”

전도서 5장2절은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을 것이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고 했다.

사상이란 그 사람의 정돈된 생각을 말로 나타내는 것이다. 대화는 상호간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다. 말이 안 통하는 것만큼이나 답답할 때가 없다. 사람과 짐승의 차이점은 말에서부터 찾을 수가 있다. 말이 있어도 강포한 말, 쓸모 없는 말은 차라리 짐승처럼 말 못하는 것보다 못하다. 할 말 못 할 말을 가릴 줄 아는 것이 말하는 사람의 품위요 지성이다. 지금도 인격의 표준은 말이고, 말 한마디 들어보면 그 사람의 인격을 저울질할 수가 있다. 말은 그 사람의 사상이기 때문에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의 정신을 알 수가 있다.

우리말에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하였다. 말을 잘 해도 진실하지 못하면 협잡꾼 사기꾼이라고 하여 봉이 김 선달처럼 대동강 물까지 팔아먹을 상대 못할 사람 취급을 받는다. 국가와 국가 간에 화해와 충돌도 말에서부터 시작이 되고, 이웃과 친구와 교회의 분쟁도 말에서부터 시작 될 때가 많다. 시편 141편 3절에는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라 하였고 야고보서 3장 8절에는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다”고 하였다.

심리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듣는 사람의 잠재의식 속에 숨어 있다가 성공과 실패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고 하였다. 다윗은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궤사한 혀에서 내 생명을 건지소서. 너 궤사한 혀여 무엇으로 네게 주며 무엇으로 네게 더 할꼬 장사의 날카로운 살과 로뎀나무 숯불”이라고 하였다. 불량한 자의 말 한마디는 거칠기가 유라 굴라 광풍 같아서 상대방의 인격 같은 것은 안중에 두지 않아 심령을 할퀴고 두고두고 상처를 입힌다. 말을 통한 폭력은 쉽게 아물지 않아 그 후유증은 몇 년을 가는 경우가 있다. 옛날에는 며느리의 말 한마디가 시집살이를 좌우한다고 하여 딸이 시집 갈 때 돌을 던져 주면서 하는 말이 “애야 이 돌이 말을 하거든 너도 말하고 돌이 가만히 있거든 너도 가만히 있거라”라고 일러 주었다.

학문과 머리는 좋으나 의외로 할 말 못 할 말 구분 못하고, 상대방이 들어서 기분이 상할 수 있는 말을 쉽게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을 향해서 “너 의가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가 있느냐”고 책망 했다. 남을 헐뜯고 비방하는 말 몇 시간보다도 남을 칭찬하는 말 몇 분이 더 위대하다고 했다. 혀를 양순한 처녀처럼 잘 부리는 사람은 폭군을 물리치는 것 보다 더 훌륭하다. 정치인들의 속된 말이 대변인을 통해서 쏟아 질 땐 잘잘못을 떠나 혐오스럽기 까지 한다. 재앙의 문이던가. 그러나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로다. 잠언 25장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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