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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G 양육 체계 (11)사람이 하나님을 처음 알게 되는 통로는 가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부모를 통해서 신앙을 배우게 된다. 그래서 가정은 자녀의 신앙 형성의 장으로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지만 부모의 입장에서는 자녀의 교육을 잘해내야 하는 의무의 장이기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0.11.1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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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모방과 경험: 신자의 삶

사람이 하나님을 처음 알게 되는 통로는 가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부모를 통해서 신앙을 배우게 된다. 그래서 가정은 자녀의 신앙 형성의 장으로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지만 부모의 입장에서는 자녀의 교육을 잘해내야 하는 의무의 장이기도 하다. 특히 요즘과 같이 어려서부터 일반의 경쟁 교육의 마당에 서야 하는 입장에서 자녀의 신앙교육은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이다. 현실 상황을 이유로 어떤 변명을 하더라도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의 중요성은 반감되지 않는다. 성경 역시 그 같은 입장에서 한발도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 구약성서에서는 자녀에 대한 부모의 교육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고(신 6:4-9), 신약성서에서도 이 같은 기본전략에는 변화가 없다(엡 6:1-4). 

       

부슈넬(Horace Bushnell)이나 리처즈(Lawrence O. Richards)에 따르면, 자녀들 안에는 하나님의 생명의 씨, 신앙의 씨가 들어 있는데, 이것은 부모가 사회화의 매개가 됨으로써  싹을 틔우고 자라날 수 있다. 부모를 통한 사회화가 곧 모범이라 할 수 있다. 가정에서 자녀들은 부모와의 유기적인 인격적 관계에서 부모의 가르침과 모범을 실제로 보면서 부모와 함께 계시된 실재에 대한 신앙의 삶을 나누면서 신앙의 정체를 파악할 뿐 아니라 이해 가운데서 신앙의 삶을 시도해보면서 실험을 한다.

부모의 모범이 자녀의 신앙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은 자녀의 부모와의 동일시 때문이다. 자녀는 동일시를 통해 부모의 외적 행동만을 흉내 내는 모방과는 달리, 부모와의 강한 정서적 유대감도 갖게 된다. 성인의 경우에도 그 인격과 행동 면에서 모범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나는데, 그 예를 예수와 그 제자들과의 관계에서 볼 수 있다. 예수님의 인격을 닮는 것으로서의 교육은 삶의 이해와 태도, 가치, 정서, 위임을 포함하는 전인적인 것이어야 한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는 모범이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거하셨고, 제자들은 예수님을 본받았다.

모범의 방법은 신앙이 감성과 관심, 동기, 인지, 행동이 연합되는 실제상황, 즉 사회화 상황에서 더 잘 형성된다. 시회화이론은 사회 환경이 하나의 직접적인 모범 역할을 연출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따라서 모범은 단순히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 간에서 볼 수 있는 협소한 교육 방식이 아니라 신자가 생활하는 사회 전체와의 관계에서도 두드러진 역할을 하는 교육의 방식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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