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2030’분석 ERP 시스템 도입으로 전국을 하나로

각 부서 장기발전 목표-사무국

총회본부 사무국이 최첨단 행정 시스템을 갖춰 지방의 목회자가 우편물을 이용하거나 상경하지 않고도 전국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지난 5월 26일, 바울교회(원팔연 목사)에서 열린 제104년차 총회 때 송윤기 목사(교단 총무)가 발표한 총회본부 정책보고서 『MISSION2030』에 따르면, 사무국은 가히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올 것이라는 평이 많다.

송 총무는 사무국의 정책방향을 '행정간소화와 체계화를 통한 비용절감' 및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아 경쟁력있는 사무 시스템을 갖추는 것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4대 정책과 9대 과제를 수립했다.

첫번째 정책은 행정간소화이다. 이는 종합민원 안내집을 활용하여 지교회 행정 및 목회활동을 효율적으로 하도록 보조하는 사역이다.

두번째 정책은 행정전산화인데, 이는 교세통계 전산화를 통한 실시간 통계 집계 및 활용을 하는 방안이다. 또한 목회자 인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교단인사 정책의 전문화에 기여키로 했다. 또 ERP시스템 구축을 통한 총회본부 업무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ERP란 기업 자원 관리 (enterprise resource planning)를 의미하는 용어로서 컴퓨터 시스템을 사용하여 밀접하게 관련시켜 업무를 하는 것. 즉, 인력·생산재·물류·회계 등 기업의 모든 자원을 전체적으로 관리하여 최적화된 기업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전산 시스템을 말한다.

세번째 정책은 행정체계화이다. 이를 통해 전산통계의 전략적 활용을 하게 돼 개척전략과 선교집중전략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번째 정책은 행정신속화이다. 전자증명 발급 도입으로 다양하고 신속을 요하는 각종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회의 기안을 전자회의록에 기입하여 누구든지 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투명 행정을 시행할 작정으로 알려졌다. 전자회의록이 도입되면 교단이 돌아 가는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교단 역사기록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증하고 있다.

이 행정 개혁 정책으로 말미암아 소수 인원이 많은 업무량을 감당했던 사무국 간사들의 짐이 덜어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진우 기자 jwyang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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