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교회 임직식

30년 전 비가 새는 전농동 17평 예배당에서 출발해 2009년 답십리 중심 땅 위에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해 입당한 시온교회(황충성 목사)는 지난 12일 교회창립 30주년기념 임직식을 갖고, 교회를 위해 더욱 헌신하는 일꾼들이 되기로 다짐했다.

시온교회 담임 황충성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임직식에서는 오선환, 오종택 씨가 각각 장로로 장립되었으며, 진정희, 김인순 씨가 명예권사로 추대되었다. 또한 조호식 씨 외 7명이 권사로 취임하고 심명용 씨 외 3명이 집사안수를 받는 등 총 16명이 주님으로부터 아름다운 직책을 받았다.

이일재 장로(중앙교회)의 기도, 시온교회 에바다 찬양단의 은혜로운 찬양 후 김 곤 목사(창성교회)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여호와를 나의 구주로 삼고 성령 안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가는 사람이다”라면서 “의의 면류관을 받을 그날까지 어떠한 환경에서도 절대로 낙심하지 말자. 하나님께서는 우리편에 계셔서 승리케 하실 것이다. 임직받으신 분들과 함께 진정한 행복자가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후 성결교회의 예식순서에 의해 장로장립식, 명예권사 추대 및 권사취임, 집사안수식이 거행되었다. 권면과 축하의 순서에서 송전호 목사(충만교회)는  “중직자들의 역할은 교회에 큰 힘이 될 수도 장애가 될 수도 있다. 담임목사가 하나님의 종 됨을 인정하고 중직자들이 목사의 카리스마스적 권위를 높여줄 때 교회가 성장한다.

오늘 임직한 분들은 이름값·자릿값을 하기를 바란다”며 임직자들에게 권면했다. 이에 임직자들을 대표해 오선환 장로는 “지난날의 부족함을 거울삼아 교회에서는 죽도록 충성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며 모두에게 사랑과 섬김으로 인정받는 시온의 진정한 일꾼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남은 인생을 성결하게 살고, 교회와 함께 고난에 동참하고 교회와 함께 축복받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답했다.

시온교회는 1980년 당시 황충성 전도사가 창립하여 1987년 답십리로 이전하였으며 1995년 현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황 목사는 “오늘 임직한 분들과 함께 앞으로 건강한 교회, 성숙한 성도,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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