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교회·건강한 가정·건강한 성도 도봉감리교회

지역사회와 함께 40년,미래로 도약한다   

창립 40주년 기념 및 오병성 장로 은퇴 찬하식, 캄보디아기념교회 봉헌, 영세민 개안수술 지원, 탈북자 초청 위로회, 청소년 초청 찬양의 밤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 마련

도봉감리교회의 40년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지역사회와 함께’일 것이다. 1990년 12월 부임하여 20여년 가까이 담임하고 있는 김진호 감독(좌측사진)이 가장 초점을 두고 목회해 온 것이 ‘지역사회가 필요로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도봉교회 창립 40주년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기뻐하는 축제 한마당 이었다.

8월 31일(주일) 오후 4시 30분 동교회 본당에서 거행된 창립 기념예배 및 오병성 장로 은퇴찬하식은 신경하 감독회장의 말씀선포와 권오서 감독의 축사, 배동윤 감독의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홈커밍데이를 겸해 가진 이날 행사는 선명회 어린이합창단(상단사진)의 공연과 동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의 워십, 초등부 어린이들의 북춤 등 다양한 볼거리로 축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고, 내일을 향한 새로운 도전과 다짐의 시간이 되기도 했다.
동교회가 40주년을 기념하며 갖는 프로그램은 이 외에도 사랑의 운동회, 사랑타래음악회, 캄보디아기념교회 봉헌, 각 기관 성가경연대회, 영세민 개안수술 지원, 탈북자 초청 위로회, 청소년 초청 위로회, 청소년 초청 찬양의 밤, 기념부흥회 등으로 이를 통해서도 이웃을 향한 섬김을 엿볼 수 있다.
“50대 초반에 부임해, 어느새 은퇴를 앞두게 되었습니다. 교회 건축도 함께했고, 교단장까지 되었으니 교우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더욱이 교회창립 40주년을 현직에서 맞이하여 저에게는 큰 은혜죠.” 내년 봄이면 은퇴를 하게 되는 김진호 감독의 소감이다. 
무엇보다 김진호 감독이 감사하고 있는 것은 교우들이 목회방향에 잘 따라 주었다는 것이다. 지역의 불편하고 외로운 노인들을 위해 매주 토요일이면 죽 배달에 나서고 있는 여선교회원들의 헌신이 고맙고, 호스피스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성도들, 부모도 버린 장애아들의 쉼터 용인 샘물의 집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목욕 봉사 등 장애아들의 손 발이 되어 사랑을 전하는 교우들이 담임목사로서 한없이 자랑스럽다고 한다.
“죽 배달을 한지는 2년 정도 됩니다. 매주 100 그릇을 전달하는데, 죽을 배달할 때는 외로운 어르신들의 집안 청소와 세탁도 하면서, 말벗이 되어 드리고 있습니다.” 
김진호 감독은 4년 전에는 도봉동노인복지센터를, 3년 전에는 창동종합사회복지관 운영을 시작하여 지역 섬김을 전문적으로 실시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섬김은 전도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진호 감독이 감독회장으로 교단을 이끌어 갈 때 주창했던 ‘300만 총력전도운동’에 앞장설 수 있었던 원동력도 지역 섬김에 있었다. 도봉구청장이 동 교회의 온전한 집사가 된 것 역시 지역 섬김이 계기가 되었고, 8년전 동 교회가 동네 한가운데서 새성전 건축 공사를 장장 2년간 진행했어도 주민들의 반대가 없었던 것은 평소 지역사회가 필요로하는 교회가 되기 위한 노력의 결과일 것이다. 요즘은 교우들 뿐아니라 지역 복지사들과 구청직원도 자원봉사자로 협력을 해주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달려온 40년,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하나님 중심의 신앙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도봉교회. 내적으로는 알파코스를 통해 영적 성숙을 도모하면서,  「건강한 교회·건강한 가정·건강한 성도」라는 모토 속에 지역사회가 필요로하는 교회로써의 사명감당에 더욱 매진 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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