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안-성결전통의 온전한 성화에 관한 가르침 (7)

사람은 스스로 어떤 순간에도 완전히 성화될 수 없으나, 성화의 믿음을 위한 하나님의 은총이 가능해지는 시간과 장소에서 완전히 성화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웨슬리가 온전히 성화하게 하는 믿음을 “하나님이 성경 속에서 약속하신” 신뢰이며, “하나님이 가능하게 하실 것” 그리고 “하나님은 하실 수 있으며 그것을 바로 지금 원하신다” 라고 표현한 반면, 그는 “이것은 하나님의 증거와 확신이며,” 이것은 하나님이 은총의 수단을 통하여 창조하시고 가능케 하시는 믿음이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 온전한 성화는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온전한 성화가 가능하도록 은총을 베푸시는 순간에 경험될 수 있다.

웨슬리안의 여러가지 모델중에서, 이 가르침은 “중간의 길”이라고 불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중간의 길”은 “더 빠른 길”의 단순함과 다음에 설명할 입장인 “더 느린 길”의 험한 여정 사이에 항해한다. 이 “중간의 길” 스티브 드네프(Steve DeNeff)의 “무엇이 성결함이 되는가?”에서 나타나며, 존 웨슬리의 낙관적 설교인 “구원의 성서적 길”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웨슬리안 교회의 헌장에서도 이러한 해석의 여지가 남아 있는 부분이 있다.

이 시점에서, 북미 성결운동 뿐만이 아니라 성결교단(자유 감리교회, 나사렛 교회, 웨슬리안 교회 등등)의 역사에서도 이 중간의 길은 때로 “더 빠른 길”을 붙잡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태만한 입장이기도 했다는 것을 주목하는 것도 유익이 될 것이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