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서 장기발전 목표

총회본부가 정치보다 정책으로 운영되어 가고 있다.

송윤기 목사(교단 총무)는 지난 5월 26일, 바울교회(원팔연 목사)에서 열린 제104년차 총회 때 발표한 총회본부 정책보고서 『MISSION2030』에 총회본부 각 부서 장기발전 목표를 발표했다.

선교국 국내팀

국내 선교국의 정책방향은 ‘강소교단’으로 잡았다. 이는 “작지만 강한 교단으로의 출발”을 의미한다.

이의 실현을 위해 4대 정책과 8대 실천과제를 세웠다.

4대 정책 중 제일 먼저 작은교회 자립을 위한 인프라구축을 기획했다. 이에 대한 실천 방안으로 교회개척훈련원을 운영해 개척자 발굴 및 양성을 하기로 했다. 또한 전도훈련원을 통해 전도자 발굴 및 양성을 할 작정이다.

다음 정책으로 ‘부흥성장’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전략적 교회개척을 하되 매년 일정수준의 개척지 탐사 및 개발을 하기로 했다. 또한 전도훈련원을 통한 전도 활성화와 132개의 북한성결교회 재건을 위한 기금 조성을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성결교회진흥원을 통해 교단경쟁력을 강화하고 교단 교회부흥성장과 성결교회의 세계화를 꾀하기로 했다.

특히 디아스포라 선교전략을 수립해 교민교회개척과 지원을 위한 협력망 구축을 하여 교민1000만시대 선교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선교국 해외팀

선교국 해외팀장으로는 남궁태준 목사가 사역하고 있다. 해외팀의 정책목표가 눈에 띈다. 그 이유는 참신하게 개발한 영어 이니셜 때문이다. 정책목표인 ‘SEND 2028’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먼저 'S'는 Send 1,000 Missionaries, 즉 1천 선교사 파송이다.

또한 'E'는 Evangelize 100 Unreached Peoples, 즉 1백 미전도종족 복음화이다. 또 ‘N’은 Network 1,500 Supporting Churches, 즉 1천5백 후원교회 개발이고, 마지막 글자 ‘D’는 Deposit 10 billion won Mission Fund of Welfare, 즉 1백억 복지기금 조성을 의미한다.

따라서 기발하게 개발한 용어인 SEND2028은 교육국의 BCM처럼 성결교회 브랜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 정책의 집행을 위해 먼저 선교타운 조성을 위한 준비 작업과 선교지 권역별 대표자회 조직, 그리고 전략적인 선교사 선발 및 선교지 선정과 효과적인 선교지 재산 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통합 행정 매뉴얼 제작과 효과적인 선교정책과 전략 개발, 그리고 국제적 네트워크 강화 작업을 해 나가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러한 작업들을 위해서는 선교복지기금 조성 기반 마련과 선교복지기금 확보가 관건이라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반면에 선교국의 국내팀과 해외팀 간의 유기적 관계를 선교국장이 이루어야 한다는 일각의 지적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교회를 세운 이유는 선교 지상 명령 실천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선교국의 역할이 지대하다. 선교국의 정책이 잘 집행돼 21세기를 선도해 나가는 교단으로 정착될지에 대해 관심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양진우 기자 jwyang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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