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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민족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30년도 못되어 이보다 몇 배나 더 잔인하고 파괴적인 제 2차 세계 대전이 발발 했다. 오늘날 전 세계인들은 제3차 대전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0.06.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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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30년도 못되어 이보다 몇 배나 더 잔인하고 파괴적인 제 2차 세계 대전이 발발 했다. 오늘날 전 세계인들은 제3차 대전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3차 대전은 분명히 핵전쟁이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 금년은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0년이 되는 해이다. 1950년 6월25일 새벽 4시를 기해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일방적 기습공격으로 폭발한 한국전쟁은 1953년 7월27일 밤 10시 휴전협정이 조인되기까지 만 3년1개월 동안 150억 달러의 전비와 150여 만 명의 인명을 희생시킨 인류역사상 최대의 비극으로 이 강산을 피로 붉게 물들게 했다.

60년이 지난 오늘에도 동란의 상처는 아물지 않고 있으며 북한 측의 적화야욕은 감소되지 않은 채 한반도를 불바다로 만들기 위해서 핵무기 개발에 광분하고 있다. 더구나 이번 천안함 사태로 남북은 다시 냉전시대로 복귀했으며, 어느 때 보다 한반도에 전운이 맴 돌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분명히 우리민족은 상처 입은 민족이다.

36년 긴 세월을 일본인들의 몸서리치는 탄압정치 아래서 신음하다가 해방된 지 불과 5년이 채 못 되어서 또다시 그 일본 군국주의자들 보다 더 무서운 공산주의자들의 침략으로 삼천리 금수강산을 피로 물들인 전란의 흔적은 영원히 지울 수 없는 민족의 상처로 남게 되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 민족이 간과해서는 안 될 사실이 있다.

한국전쟁이 한창 일 때 유엔군 파견 문제를 놓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열리게 되었다. 이사국 중 한 국가라도 거부권을 행사하면 유엔 파견문제는 부결된다. 그 당시 소련 수상 스탈린은 당시 유엔 주제 소련 대표였던 말리크에게 이런 지령을 내렸다. “안전보장이사회의에 참석하지 말라.

이유는 묻지 말라”고 하였다. 그래서 말리크가 불참 했다. 그리고 난 뒤 나머지 회원국들이 결의해서 16개국 유엔군이 파견 되었다. 맥아더 장군이 유엔군 총사령관으로 임명 되었고 인천 상륙작전으로 적들을 물리쳤다. 만일 유엔군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한반도는 완전이 공산화 돼 버리고 말았을 것이다.

이 역사적 사실에 분명 하나님께서 개입하셨다. 이제 우리는 상처 입은 민족으로서 60년 전의 그 날을 되새기며 몇 가지 다짐하자.

첫째 과거의 아픔을 망각하지 말자. 신16:12은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키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 한 것은 다시 지난날의 잘못된 전철을 밟지 않고 다시는 시행착오를 하지 않기 위함이다. 사람은 성공의 기쁨을 받아들이기는 쉽지만 실패는 받아들이기 어렵다. 건강한 자가 한 번 병들면 맥없이 쓰러지는 경우가 많지만 평소 자주 앓던 자는 여간한 병에 걸려도 잘 쓰러지지 않는다.

민족의 역사도 마찬가지이다. 패배와 고통과 상처를 이겨낸 자가 최후 승리자다. 둘째 하나님의 은총을 영원히 기억하자. 1950년 9월 29일 제 1차 서울 수복의 즈음하여 더글러스 맥아더 원수가 이승만 전 대통령에게 보낸 서신에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글로 가득 찼다. 마지막으로 상처 입은 민족은 조국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인에게 국경은 없지만 조국은 있다. 우리 민족이 겪었던 일제의 탄압과 한국전쟁의 상처는 조국에 대한 보다 강하고 견고한 애국심을 우리 가슴에 깊이 심어주었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은 두 비극의 역사를 통해서 수많은 순교자를 내게 하였다. 만일에 하나님께서 독립된 조국을 주시지 아니했다면 이 같은 희생은 무가치하게 끝나고 말았을 것이다.

계란은 삶을수록 굳어지고 땅은 소나기가 많이 내릴수록 굳어지듯 우리 민족은 상처 많은 수난의 민족이라 인동초처럼 모질게 피어나는 민족이다. 이제 고요한 아침의 나라 대한민국은 긴 동면에서 깨어나 힘차게 기지개를 키고 세계만방에 복음의 빛을 힘차게 비추라는 소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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