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실천과 권면

지금까지 하나님의 지혜를 얻은 자에 대하여 말씀 드렸습니다. 잠언 말씀은 진정한 지혜와 행복을 얻는 또 하나의 조건은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깨닫는 것으로 마치는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실천하여야 참된 지혜자입니다.

약 2:14-17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오.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오.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본문 27절은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선’은 모든 종류의 자비스러운 행동입니다. ‘힘’은 선을 행 할 수 있는 능력과 기회입니다.

‘마땅히 받을 자’란 주인과 일꾼 관계입니다.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는 일꾼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급 하라는 말씀입니다. 능력과 기회가 있을 때 도움을 베풀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자가 될까요.

1.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을 늦추지 말라고 권면 합니다(28절).

28절 “네게 있거든 이웃에게 이르기를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 하지 말며”의 본 절을 직역을 하면 어려운 자나 또는 주인과 고용주 사이에 꼭 필요한 자가 찾아와서 요청을 할 때 시간을 끌면서 내일로 미루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전자의 어려운 자 즉 구제 자의 구제는 즉각적인 실행을 촉구 하는 내용입니다.

후자의 주인과 일꾼과의 삯은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가난한 자가 일용할 양식 등을 급히 요구 할 때에는 주어야 합니다. 위급한 상황에는 사랑의 실천도 급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2.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을 모해하지 말라고 권면 합니다(29절).

29절 “네 이웃이 네 곁에서 안연히 살거든 그를 모해(謀害)하지 말며”라고 말씀하였습니다. “네 곁에 안연히 살거든 ”은 이웃에 대한 신뢰를 가르칩니다. 평화롭게 가정을 이루어 마을을 이루고 살아갈 때 이웃을 생각하며 서로 믿고 살아감을 말합니다. 성서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이웃이 없다면 삶은 외롭게 됩니다.

“모해하지 말며”는 긁다. 쟁기질하다. 라는 뜻으로 농부가 파종하기 위해 밭을 갈듯이 남을 해치기 위해 의도적으로 악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웃을 모해하는 것은 어느 때나 악한 일이나 특히 그가 자기를 믿고 전혀 의심하고 있지 않는 때에 그를 해치는 것은 가장 악한 배신행위가 아닐 수 없다는 말입니다.

즉 악한 마귀가 마음에 침입을 하여서 나 자신을 모해하는 자로 만들거든 마귀에 쓰임 받지 마시고 깨닫고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지는 생활로 바뀌어야 하고 마귀가 마음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성령으로 무장하여야 합니다.

3.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을 다투지 말라고 권면 합니다(30절).

30절 “사람이 네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거든 까닭 없이 더불어 다투지 말며”라고 하였습니다. “네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거든”은 조건적인 다툼이 나옵니다. 유대인들은 구약에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신 19:21) 보복법 사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약에서는 악을 선으로 갚는 사랑과 희생의 원리를 예수님이 실천해 주셨고 우리도 이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마태복음 5:38-44).

“까닭 없이”는 아무런 이해관계 없이 또는 아무런 이유 없이 라는 뜻입니다. “다투지 말며”는 구타. 비난. 욕설. 모함. 미워함. 흠집 내기. 등이 모두 들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웃에게 악을 행하여도 안 되며. 까닭 없이 미워하여도 안 되며. 이웃에게 손해를 입히는 자는 아직도 하나님의 지혜의 사람이 못 되었음을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결론 : 31절에 “포악한 자를 부러워하지 말며 그 아무 행위든지 좇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과 권면을 아끼지 말고 사랑을 베풀며 이웃을 도와주고 해롭게 이끄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다툼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주는 자가 되어 봅시다.

우리 모두 이웃에 대한 사랑 실천에 좋은 열매를 맺고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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