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3:13-26

하나님의 지혜를 얻은 자(3)

8. 하나님의 지혜를 지키면 영혼의 생명이 됩니다(22절).

22절에 “그리하면 그것이 네 영혼의 생명이 되며 네 목에 장식이 되리니” 라고 하였습니다.

“그것이”는 앞 절 21절에서 말씀해 주신 “내 아들아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지키고 이것들로 네 눈앞에서 떠나지 않게 하라” 즉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근신의 생활을 가르쳐 줍니다.

“네 영혼의”는 완전한 지혜와 근신이 인생을 변화시키고 풍요롭게 하는 축복의 원천으로 그 표현을 네 영혼이라 표현을 하였습니다. “생명이 되며”는 영혼이 지혜와 근신을 통하여 참된 생명을 얻는다는 단순한 의미를 넘어서 인간의 생명은 본질적으로 영혼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네 목에 장식”은 지혜를 소유 한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내적, 외적 본질을 표현하는 말로서 지혜를 소유 한자에게 타인의 눈에 보이게 변화됨을 보여주는 의미를 장식으로 묘사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를 지키기 위하여 근신하여야 하며 그 근신으로 인생의 변모된 모습을 모두에게 보여 주는 살아 있는 생명의 소유자로서 나타나게 됨을 말씀을 합니다.

9. 하나님의 지혜를 얻은 자는 안연(晏然)히 행할 수가 있습니다(23절).

지혜가 사람에게 생명을 줄뿐만 아니라 인생의 여정도 끝까지 평안하게 지켜 준다는 보호의 약속의 의미입니다. 이 약속을 하나님은 인간에게 안연으로 표현해 주셨습니다. “안연히”란 하나님의 보호 속에 성도가 안전함을 누리는 생활의 모습입니다. 사도바울은 감옥에 가서도 기도와 찬송으로 성령 충만하니 천사가 찾아와 옥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그를 안전하게 역사해 주셨습니다. 구약에서도 사자 굴 속에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은 자가 있습니다. 어떠한 어려운 환경에 처하여도 하나님이 주시는 심령의 안연은 그 표현을 평안에 가깝게 해석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가진 자는 늘 감사하면서 오늘 세상이 종말이 오더라도 두려움 없이 이길 수 있고 오늘 생명이 끝이 나더라도 아무 염려 없이 평안하게 살아 갈 수 있습니다.

10. 하나님의 지혜를 얻은 자는 발이 거치지 아니 합니다(23절).

“네 발이 거치지 아니하겠으며”는 번역하면 네가 네 발에 부딪치지 않을 것이란 뜻으로 이는 사람이 갖고 있는 우둔함이 그의 인생 여정에 걸림돌이 될 것이지만 지혜는 이러한 장애물을 제거하여 삶을 평탄케 하는 효과가 있음을 가르쳐 주십니다. 따라서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을 통해 지혜를 얻은 자와 얻지 못한 자의 인생 여정이 얼마나 뚜렷한 대조를 이루는지 알 수 있습니다. ‘네 발이 거치지 아니하겠고’ 란 하나님이 때를 따라 피할 길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다는 것입니다.

약 1:2, 3에서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발을 보호해 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늘 넘어지고 자빠지고 쓰러지고 다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혜를 가진 자에게 네 발이 거치지 아니하겠다고 하셨습니다.

11. 하나님의 지혜를 얻은 자는 잠을 달게 잘 수가 있습니다(24절).

24절에 “네가 누울 때에 두려워하지 아니하겠고 네가 누운즉 네 잠이 달리로다”고 하였습니다. “누울 때에 두려워하지 아니하겠고”의 뜻은 이는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에 순종치 아니한 불의 한자가 자기의 앞날에 대한 불안 때문에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는 자가 있습니다. 욥은 이 부분을 욥기 7:4 “내가 누울 때면 말하기를 언제나 일어날꼬! 언제나 밤이 갈꼬. 하며 새벽까지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는구나”라고 하였습니다. 지혜를 얻은 자는 누울 때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누운즉 네 잠이 달리로다.” 지혜를 얻은 자는 평안한 잠을 자며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 속에서 안전을 확인할 때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축복입니다. 시편 4: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나이다” 본 절은 지혜가 사람에게 참 생명을 주고 또한 그 길을 보호할 것이기 때문에 지혜를 얻은 사람이 평안히 잠을 자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